충청광역연합의회 운영위, 인사 연속성·홍보 강화 주문

의회사무처 행정사무감사서 법률자문·예산 집행 점검

4개 시도 파견 인력의 전문성 축적 방안 요구

5분 자유발언 후속 조치와 초광역 공동사업 준비 당부

[화담일보=충청광역연합의회 출입기자] 충청광역연합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의회사무처의 인사 운영과 법률자문, 홍보 활동을 점검하고 초광역의회에 맞는 업무 기반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26일 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주요 업무와 예산 집행 실태를 살피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감사에서는 입법·법률고문 운영의 실효성, 파견 직원 인사 운영의 연속성, 의회 홍보 활성화, 지역업체 참여 확대, 의원 5분 자유발언에 대한 후속 조치 등이 주요 점검 대상으로 다뤄졌다. 위원들은 개별 제도가 실제 의정활동과 연결되는지, 예산과 인력이 필요한 곳에 쓰이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숙 위원은 입법고문과 법률고문의 자문 실적에 차이가 있고 관련 예산이 전액 집행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자문 수요와 실제 집행 실적을 면밀하게 분석해 예산을 편성하고 운영해야 한다는 취지다. 자문 제도가 형식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자문 결과를 의원들의 입법과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할 것도 당부했다.

 

정재우 위원은 직원 인사 운영의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 문제를 짚었다. 1년 단위로 파견 직원이 교체되는 구조에서는 축적한 업무 경험을 조직 안에 남기고 의회 운영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 위원은 충청광역연합이 초광역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들어 4개 시도가 협의해 파견 기간을 조정하는 등 인사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기간의 인력 충원을 넘어 업무 이해도와 전문성을 이어갈 수 있는 체계를 요구한 것이다.

 

이병하 위원은 홍보영상의 활용도를 높이고 의회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대외 홍보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출범 초기인 충청광역연합의회의 역할과 활동을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은 충청권 각 지역의 대표 축제와 연계하는 홍보 방안도 제안했다. 지역 행사와 의회 홍보를 연결해 충청광역연합의 인지도를 높이고 초광역 협력의 성과를 알릴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해 달라는 요청이다.

 

윤성규 위원장은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처럼 4개 시도가 공동으로 협력해야 하는 사업에서 충청광역연합의회가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원 5분 자유발언에 대한 후속 처리도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윤 위원장은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하되 추진이 어려운 사안은 사유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대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발언 이후의 처리 과정을 구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다.

 

위원들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충실히 지원하는 데 감사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문과 인사, 홍보 등 각 업무의 개선 요구를 의회사무처 운영 전반에 반영하고 실제 이행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위원회는 의회사무처가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핵심 조직인 만큼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업무 추진의 책임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 제기된 사항을 바탕으로 감사 결과를 정리하고 후속 조치와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작성 2026.10.26 17:54 수정 2026.10.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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