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C9과 전속계약 종료 밝혀…남은 문제 법적 절차로 정리

26일 SNS서 지난 9월 계약 종료 사실과 심경 공개

법률대리인 “정산금 시정 요구 미이행으로 해지 통보”

소속 아티스트·직원과 무관 강조…음악과 무대로 보답 약속

[화담일보 = 박주하기자] 가수 윤하가 씨나인엔터테인먼트(C9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사실을 직접 밝히고, 남은 문제를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정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산금 미지급을 계약 해지 사유로 제시한 윤하 측은 지난 9월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스포츠경향의 10월 26일 보도에 따르면 윤하는 이날 SNS에 지난 9월 씨나인과 전속계약을 종료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계약 관계가 끝났다는 사실과 함께 아직 정리할 문제가 남아 있다는 점을 알렸다. 계약 종료 시점은 9월이며, 이를 팬들에게 직접 설명한 SNS 글은 10월 26일 공개됐다.

 

윤하는 남은 사안에 대해 “몇 가지 남은 문제들은 법이 정한 절차 안에서 정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글에서는 계약 종료 이후 문제를 처리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자신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향후 음악과 무대로 팬들을 만나겠다는 의사도 함께 밝혔다.

 

그는 “반갑지 않은 일이 생기긴 했지만, 하나씩 정리하며 여러분들을 만나러 가겠다”고 적었다. 이어 기다려 준 데 감사하며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걱정하는 팬들을 향해서는 “저는 괜찮습니다”라는 말로 자신의 심경을 알렸다. 계약 문제에 관한 설명과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한 글에 담은 것이다.

 

씨나인에 소속된 다른 아티스트와 직원들에 대해서도 별도로 언급했다. 윤하는 이들이 이번 일과 무관하다며 “이 점을 헤아려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 정산금과 전속계약을 둘러싼 문제를 설명하면서, 함께 소속돼 있던 아티스트나 직원들에게까지 이번 사안이 연결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취지다.

 

같은 날 윤하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일로도 계약 해지 경위를 발표했다. 일로는 윤하 측이 장기간 이어진 정산금 미지급 문제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으나 이행되지 않아 2026년 9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정산금 미지급과 시정 요구 미이행은 법률대리인이 밝힌 해지 사유다.

 

일로는 씨나인 역시 공문을 통해 해지 효력이 9월 14일 발생했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회사의 공문 내용도 윤하 측 법률대리인의 발표를 통해 전해졌다. 26일 보도 시점에 C9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안에 대한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였다.

 

윤하는 2012년 C9엔터테인먼트와 처음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후 두 차례 재계약하며 약 14년 동안 관계를 이어왔다. 2004년 일본에서 먼저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국내에서는 ‘비밀번호 486’, ‘기다리다’, ‘오늘 헤어졌어요’ 등을 발표했다. 오랜 소속사와 계약을 종료한 윤하는 남은 문제를 정리하는 한편 음악과 무대로 팬들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작성 2026.10.26 17:07 수정 2026.10.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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