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미디어 커머스 트렌드 2027' 저자 6인, 독자 앞에 섰다

강남교보문고서 저자직강 포럼 열려

고아라·김한준이 짚은 AI 커머스

0원으로 시작하는 10가지 실행법

AI 미디어 커머스 트렌드 2027 저자 6인 독자 앞에 섰다

『AI 미디어 커머스 트렌드 2027』의 저자 6명이 24일 강남교보문고 드림홀에서 저자직강 포럼을 열고, AI가 소비자보다 먼저 브랜드를 읽고 판단하는 시대에 소상공인과 1인 기업이 선택받는 방법을 독자와 직접 나눴다.


‘AI 미디어 커머스 트렌드 2027 포럼'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열렸다. 2027년 AI가 바꿀 미디어와 커머스의 새로운 질서를 전망하는 자리로, 책에서 다룬 변화를 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풀어냈다.


포럼의 바탕이 된 책은 나비의활주로에서 펴낸 520쪽 분량의 트렌드서다. 에이전틱 AI, AI 거버넌스, 피지컬 AI, AI-to-AI, 관계형 미디어, Human Above the Loop, 온디바이스 AI, 초개인화, GEO/SEO, 30분 경제까지 10가지 키워드의 머리글자를 이어 ‘AI PARADIGM’이라는 틀로 정리했다. 구글 검색의 58.5%가 링크 클릭 없이 끝나고, AI를 거쳐 들어오는 방문이 1년 새 357% 늘었다는 데이터도 함께 제시했다.


강연의 중심에는 고아라 명지대학교 테크노아트대학원 AI이커머스학과 주임교수가 섰다. 한국쇼핑몰협회와 AI에이전트협회 협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20년 넘게 이커머스 현장에서 창업과 마케팅, AI 이커머스를 연구·교육해 왔다. 피지컬 AI 장을 집필한 그는 로봇을 '사람 대신 일하는 기계'로만 보면 첫 단계만 본 것이라고 짚었다. 로봇이 남기는 기록이 수요 예측으로, 다시 재고와 창고 운영의 변화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김한준 라이티노 대표 겸 ㈜아묵에이아이 대표이사는 에이전틱 AI와 AI-to-AI 통합 경제 두 장을 맡았다. 9년간 유튜브 PD로 일하며 구독자 9만 명의 기업 채널을 28만 명까지 키운 그는 사람들이 AI를 '디지털 직원', '내 매니저'라 부르기 시작한 변화에 주목했다. 그는 책에서 "망치를 직원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다"며 AI를 대하는 기대가 도구에서 동료로 옮겨 갔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AI거버넌스협회 장도균 협회장이 AI 거버넌스와 Human Above the Loop를, 식품 이커머스 실무자인 정유진 소담소담 대표가 관계형 미디어와 초개인화를 다뤘다. KT 출신으로 시니어 디지털 교육을 이어 온 백종우 고양YMCA 디지털AI생활세계연구소장은 온디바이스 AI를, 배현진 AI 이커머스 아카데미 교육이사는 GEO/SEO와 30분 경제를 맡았다.


저자들이 공통으로 강조한 것은 자본이 아닌 현장의 자산이었다. 한 분야에서 쌓은 데이터, 고객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 오래 이어 온 관계가 작은 기업의 경쟁력이 된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독자에게 이렇게 전했다. "더 크게 말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더 정확하게 설명하는 브랜드가 선택받습니다."


작성 2026.10.26 15:24 수정 2026.10.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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