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연결되는 우리의 도시”… 밴쿠버 Heart of the City Festival, 10월 30일 개막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Downtown Eastside)에서 제23회 Heart of the City Festival

축제는 11월 7일까지 9일간, 30곳 이상의 장소에서 100개 이상의 문화예술 행사로 진행

100개 이상 프로그램으로 음악·문학·공연·지역사회가 하나 된다

“예술로 연결되는 우리의 도시”… 밴쿠버 Heart of the City Festival, 10월 30일 개막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Downtown Eastside)에서 제23회 Heart of the City Festival

올해의 주제는 ‘Belonging(소속감)’입니다.  

제23회 문화예술축제, 11월 7일까지 개최… 100개 이상 프로그램으로 음악·문학·공연·지역사회가 하나 된다

 

HAPPY PLUS TIMES | 문화·예술·커뮤니티

 

캐나다 밴쿠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Downtown Eastside)가 올가을 예술과 사람들의 이야기로 다시 활기를 찾는다.

밴쿠버를 대표하는 지역사회 문화예술 행사 가운데 하나인 ‘제23회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 하트 오브 더 시티 페스티벌(23rd Annual Downtown Eastside Heart of the City Festival)’이 오는 10월 30일 개막해 11월 7일까지 열린다.

올해 축제에서는 30곳 이상의 지역 문화공간에서 100개 이상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음악과 문학, 연극, 무용, 영화, 시 낭송, 미술 전시, 역사 탐방, 워크숍 등이 도시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돼 시민 누구나 지역 예술가들과 만나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나눌 수 있다.

 

■ 올해의 주제 ‘Belonging’… 우리는 모두 소중한 공동체의 일원

 

2026년 축제의 주제는 ‘Belonging’, 즉 소속감이다.

이는 단순히 특정 지역이나 단체에 속한다는 의미를 넘어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담고 있다.

축제 주최 측은 올해 행사를 통해 각자의 삶과 문화, 기억, 경험이 존중받는 사회를 조명한다.

특히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예술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축제는 예술이 개인의 창작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의 연대와 회복을 이끄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10월 30일 개막식… 음악과 시, 원주민 전통문화가 만나다

 

축제 공식 개막행사는 10월 30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카네기 커뮤니티센터 극장(Carnegie Community Centre Theatre)에서 열린다.

스쿼미시 네이션(Squamish Nation)의 원로 Bob Baker를 비롯한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원주민 드럼 공연과 피아노 연주, 탱고, 시 낭독, 영상 작품 상영 등이 진행된다.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개막식으로 마련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 문학과 예술이 전하는 인간의 존엄성과 희망

 

이번 축제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문학과 지역 사회 이야기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11월 4일 오후 1시에는 First United Dining Hall에서 2026년 문학 작품집 『How to Be Human』에 참여한 작가들의 낭독 행사가 열린다.

이 작품집은 지역사회 문화잡지 Megaphone의 ‘Voices of the Street’ 프로젝트를 통해 출간된 것으로, 31명의 참여자가 시와 산문, 미술작품 등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연대, 삶의 회복력을 표현한다.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창의성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또한 다양한 미술 전시에서는 지역 예술가와 주민들이 자신들의 삶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다.

이처럼 올해 축제는 문화예술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경험을 기록하고 서로 공감하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원주민과 아일랜드 문화가 만나는 특별한 무대

 

11월 1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카네기 커뮤니티센터에서는 ‘Hearts Beat 2026’ 공연이 열린다.

이 무대에서는 캐나다 원주민의 전통 드럼 연주와 아일랜드의 음악적 전통이 함께 소개된다.

원주민 공연단 lexwst’i:lem Drum Group과 아일랜드 전통음악 그룹 Ceól Abú 등이 참여해 음악을 통한 문화교류와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지만 입장권이 필요하며, 티켓은 10월 26일부터 카네기 커뮤니티센터 프로그램 사무실에서 배부될 예정이다.

 

■ 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회복과 새로운 가능성

 

Heart of the City Festival은 23년 동안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 주민들의 삶과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해 온 지역사회 중심 축제다.

Vancouver Moving Theatre가 Carnegie Community Centre와 협력해 진행하는 이 행사는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에게 창작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특히 올해는 ‘The Circle Project’를 통해 수감 경험이 있는 사람들과 예술가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영상 설치 작품도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예술을 통해 정의와 자유, 인간관계, 사회적 회복의 가능성을 다시 생각하도록 한다. 

 

■ 11월 7일, 음악과 춤으로 축제의 대미 장식

 

축제 마지막 날인 11월 7일 오후 7시에는 카네기 커뮤니티센터 극장에서 피날레 공연이 펼쳐진다.

아카펠라와 포크 음악, 메티스(Métis) 전통 춤과 음악 등이 어우러져 9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 행복한 도시는 사람과 예술이 함께 만드는 것

 

도시의 가치는 화려한 건축물이나 경제적 성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그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문화, 그리고 서로를 존중하는 공동체 정신이 도시의 진정한 매력을 만들어낸다.

Heart of the City Festival은 이러한 가치를 문화예술을 통해 보여주는 행사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음악을 듣고, 시를 낭독하고, 춤을 추며 함께 웃는 경험은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 준다.

예술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그 연결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든다.

올가을 밴쿠버에서 열리는 Heart of the City Festival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영감과 따뜻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26 Heart of the City Festival 행사 안내

 

행사명: 23rd Annual Downtown Eastside Heart of the City Festival

기간: 2026년 10월 30일(금) ~ 11월 7일(토)

장소: Vancouver Downtown Eastside 일대 30곳 이상

개막식: 10월 30일 오후 1시~3시

개막식 장소: Carnegie Community Centre Theatre, 401 Main Street, Vancouver

주제: Belonging

주요 프로그램: 음악, 문학, 연극, 무용, 미술, 영화, 문화교류, 역사 탐방 등

입장료: 대부분 무료. 일부 공연은 유료 또는 사전 등록 필요

주최: Vancouver Moving Theatre, Carnegie Community Centre 협력

공식 홈페이지: Heart of the City Festival

 

 

© HAPPY PLUS TIMES

 

 

 

작성 2026.10.26 15:24 수정 2026.10.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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