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보강천 92만㎡ 물순환 종합계획 논의…지역협의체 가동

22일 군청서 회의…공모 선정 4개 지자체 가운데 첫 개최

송산저류지 구조개량·기존 시설 활용·신규 시설 검토

기후부·충북도·수자원공사·전문가 참여…지역 의견 반영

[화담일보=증평군청 출입기자] 증평군이 보강천 일대 약 92만㎡를 대상으로 하는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사업’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군은 22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지역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물순환 체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증평과 제천, 천안, 군산 등 선정된 4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한 곳은 증평이 처음이라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회의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증평군, 충북도,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협의체 운영계획과 사업 제안내용에 대한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종합계획을 어떤 방향으로 수립할지 의견을 나눴다.

 

사업 대상은 보강천 일대 약 92만㎡다. 송산저류지의 구조를 개선하고 기존 시설물을 활용하는 한편, 필요한 신규 시설물 설치를 통해 물순환 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계획은 물의 이용과 친수 기능을 주민 여가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훼손된 수계를 복원하고 친환경 기반시설을 확충해 가뭄과 홍수 등 물 재해에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회의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계획 수립 단계다.

 

종합계획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해 수립한다. 증평군은 지역협의체를 통해 현장 여건과 주민 등 지역의 의견이 계획에 반영되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이후 정기적인 협의체 회의를 거쳐 계획 내용을 구체화하고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중앙정부와 충북도,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한 만큼 내실 있는 종합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물순환 도시 조성을 목표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사업 관련 문의는 증평군 재난안전과 하천방재팀(043-835-4732)에서 안내한다.

작성 2026.10.22 14:10 수정 2026.10.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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