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류지안기자] 영국 정부가 북해 잭도(Jackdaw) 가스전 개발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높은 에너지 가격과 수입 의존도를 고려해 국내 천연가스 공급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업은 그동안 환경영향 평가와 법적 분쟁 등으로 일정이 지연돼 왔다.
잭도 사업 운영은 셸과 에퀴노르의 합작회사인 아두라가 맡는다. 정부와 사업 관계자들은 가스전이 생산에 들어가면 영국 내 공급량을 일정 부분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도에서는 최대 생산 시 국내 가스 공급의 약 6%에 해당하는 규모가 거론됐다. 이는 미래 생산 전망으로, 가스가 이미 그만큼 공급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환경단체들은 신규 화석연료 개발이 기후목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정부는 에너지 가격과 산업·가정의 공급 안정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두 입장은 정책 우선순위에 관한 서로 다른 평가이므로 동일한 사실판단으로 합쳐서는 안 된다.
이번 허가가 북해의 모든 유전·가스전 사업에 일괄적인 승인을 뜻하지는 않는다. 별도로 논의되는 로즈뱅크 유전의 허가 여부도 구분해야 한다. 실제 생산량과 공급시점, 환경 영향에 관한 자료가 나와야 사업의 경제적·환경적 효과를 평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