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공동창업자, IMF 회의서 AI 혁신 속도와 안전관리 과제 강조

국제 금융회의에서 AI의 생산성 효과와 위험 함께 언급

2030년 성장 전망은 조건부 시나리오로 제시

생물·사이버 분야 오용 방지 위한 감독 필요성 부각

[화담일보 = 박지훈기자]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의 공동창업자 잭 클라크가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 관련 행사에서 AI 기술 발전의 속도와 경제적 파급 효과를 설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클라크는 AI가 과학 연구와 신산업 형성을 촉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함께, 기술 확산을 통제하는 제도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그가 거론한 미국 경제 규모의 확대 가능성은 특정한 기술 발전과 생산성 향상을 전제로 한 조건부 전망이다. 실제 2030년 경제 규모가 해당 수치에 도달했다고 확인된 것이 아니며, 기술적 진보가 경제 전반의 성장으로 얼마만큼 연결될지도 아직 검증 대상이다. 생산성 향상과 고용 재편, 막대한 설비투자 비용 등은 함께 고려해야 하는 변수다.

 

클라크는 AI가 신약 연구 등 과학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동시에 생물학적 지식이나 사이버 기술의 악용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빠르게 성능이 개선되는 모델을 국가별 규범만으로 다루기 어렵다는 논의도 이어졌다. 이는 기업이 안전 기준을 세우는 문제와 정부가 감독·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문제가 분리될 수 없음을 시사한다.

 

이번 발언은 새로운 AI 모델의 성능을 공식 검증한 결과나 각국 정부의 규제 합의를 뜻하지 않는다. 향후 논의에서는 실제 생산성 자료, 모델 오용 가능성에 대한 평가, 감독기관의 역할을 구분해 살펴봐야 한다. 대규모 경제 효과에 관한 추정치를 확정된 사실이나 투자 전망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작성 2026.10.18 13:00 수정 2026.10.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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