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한 위기 청년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일상 회복과 자립을 돕기 위해 공공과 기업, 민간 복지 전문 기관이 삼각편대를 결성했다.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대규모 지원 사업이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중앙사회서비스원 산하 위기아동·청년정책센터(중앙청년미래센터)는 한국수출입은행 및 초록우산과 함께 한국수출입은행 서울회의실에서 위기 청년의 회복과 자립 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개소한 중앙청년미래센터가 추진하는 첫 번째 민관 협력 협약으로, 공공 전달체계와 기업의 사회공헌 역량, 민간 복지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오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총 5억 원 규모의 '위기 청년 자립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지원 대상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 사이의 가족 돌봄 청년 및 고립·은둔 청년 150명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전액 사회공헌 재원과 금융 전문성을 투입하고, 중앙청년미래센터는 전국 17개 시도 청년미래센터의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총괄한다. 초록우산은 탄탄한 전국 복지 네트워크를 가동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발굴해 시도 센터로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가족 돌봄 청년에게는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비와 함께 가사·간병 및 재가복지서비스가 제공되며, 경제적 자립을 위한 맞춤형 금융 교육과 전문 심리상담이 이뤄진다. 고립 및 은둔 청년에게는 자조모임 운영 등을 통해 끊어진 사회관계망을 회복하고 세상으로 다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다각도의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혜규 중앙사회서비스원장,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여승수 초록우산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위기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각 기관 대표들은 현장 경험과 전문 자원을 아낌없이 공유하여 청년들이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세 기관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성과 공유와 유기적인 자원 연계를 통해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포용 성장을 이끄는 모범적인 민관 협력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