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김대현 기자] 세계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그윽한 가을꽃 향기가 어우러지는 화순군의 대표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화순군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 일원에서 ‘2026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꽃길 따라 만나는 천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펼쳐진다. 코스모스, 해바라기, 국화 등 화려한 가을꽃 정원과 함께 선사시대 역사체험, 인기 캐릭터 협업, 장르별 특별 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고인돌 유니버스(DM·DolMen)’를 핵심 콘텐츠로 선보인다. ‘짱돌이 마을’에서는 청동기 시대 의상·놀이, 사냥 체험, 고인돌 작명소, 팔주령 비누 공방 등 선사시대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 ‘춘식이’와 협업한 ‘춘식이 마을’ 및 ‘춘식이 역사로드’를 조성해 어린이와 젊은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을 운치를 더할 테마정원도 다채롭다. 도곡 고인돌 잔디광장 일원에는 포토정원과 국화 분재 전시, 나비정원이 들어서며, 춘양 지역에는 동물정원과 어린이 놀이터를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이한다.
축제 열기를 더할 공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주무대에서는 10월 17일 ‘DM 트롯’을 시작으로 ‘DM 레트로’, ‘DM 록’, 25일 ‘DM 발라드’ 등 장르별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김다현, 나상도, 임찬, 홍경민, 박미경, 트랜스픽션, 존박, 알리, 소란 등 국내 정상급 가수가 출격해 무대를 채운다.
아울러 축제장과 화순고인돌전통시장, 운주사를 잇는 스탬프 투어 및 건강 프로그램, 화순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하는 주요 거석 유적지 탐방이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향토 음식과 시그니처 디저트,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운영되어 화순의 풍성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화순군은 2,000개 이상의 주차 공간 확충과 순환버스 운행,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 등을 통해 관람객의 편의성과 친환경 축제 운영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맹우 화순군 관광체육과장은 “세계유산 고인돌의 역사와 아름다운 가을꽃, 다채로운 공연이 한데 어우러지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화순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지역의 맛과 멋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군민의 날’인 16일은 무료로 개방되며, 17일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부과되는 입장료 5,000원은 전액 ‘화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돼 관내 상가 및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