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김가현 기자] 한글날인 9일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한글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참여 행사가 열렸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이 한글로 와글와글’을 주제로 전시와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글 창제 580돌과 한글날 제정 100돌을 기념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일상에서 혼동하기 쉬운 우리말 맞춤법을 소개하는 전시와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 수상작을 통해 아름다운 한글 간판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한글 체험 부스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한글 색칠하기, 한글 자모 타투·스티커 체험, 한글 모자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종대왕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모자에 담는 활동과 도장을 활용해 세종대왕 그림을 완성하는 한글 엽서 만들기 등도 행사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맞춤법 전시에서는 ‘삼가다’, ‘뒤풀이’, ‘웬일’, ‘오랜만에’, ‘설렘’ 등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우리말 표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를 통해 익숙하게 사용하던 단어의 올바른 표기와 한글의 쓰임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세종대왕 동상 앞 무대에서는 대중가요부터 국악까지 우리말 노래 공연이 예정됐으며, 세종대왕 복장을 한 배우와 해치 포토존 등 시민들이 행사 현장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시 행사 안내에 따르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만족도 조사까지 마친 방문객에게는 한글 연필 등 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한글날 행사는 한글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사용하는 우리말과 맞춤법을 돌아보는 기회이기도 하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시와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한글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