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미국·유럽 엇갈린 흐름…미국 판매 30.7% 감소

미국 올해 1~9월 전기차 판매 전년 동기 대비 감소

유럽 전기차 시장점유율 23.2%로 상승

보조금 정책과 차량 가격·연료비 등이 주요 변수

[화담일보=윤서진기자] 올해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시장이 서로 다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로이터가 8일 보도한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7% 감소했다.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한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 8.5%에서 올해 6%로 낮아졌다. 미국의 전기차 구매 관련 연방 세액공제 종료와 정책 변화 등이 수요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거론됐다.

 

반면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 자료에서 올해 1~9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비중은 23.2%로, 전년 동기 17.7%보다 높아졌다.

 

유럽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연료비와 전기차 지원정책,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 공급이 수요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시장별 전기차 보급 속도에 차이가 커지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차종 구성과 투자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향후 판매 추세는 각국 정책과 소비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작성 2026.10.10 09:00 수정 2026.10.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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