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야외활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구미보건소가 파크골프장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현장 중심 보건서비스를 펼쳤다. 구미시는 지난 7일 구미파크골프장에서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고령층 이용자가 많은 파크골프장을 직접 찾아가 감염병 예방수칙과 보건소 주요 사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에는 구미시 질병관리과 직원 22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을 안내하고,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결핵 조기검진의 중요성과 검진 방법을 설명했다. 대상포진 등 어르신 예방접종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파크골프 이용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과 야외활동 시 주의사항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딱딱한 교육에서 벗어나 진드기 예방수칙 퀴즈도 마련해 어르신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참가자들은 퀴즈를 풀며 자연스럽게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감염병 예방에만 그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치매선별검사도 실시하고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관리사업을 안내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폭넓게 살폈다. 파크골프장이 단순히 운동을 즐기는 공간을 넘어 고령층의 건강과 사회적 교류가 이뤄지는 생활공간이라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의미도 남다르다.
구미시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홍보 전담반’은 경로당과 지역축제, 공원, 생활체육시설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감염병 예방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주민 이용률이 높은 생활밀착형 공간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지속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을 높이고, 다양한 보건사업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경문 구미보건소장은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에는 진드기매개 감염병 등에 각별히 주의하고 생활 속 예방수칙을 꼭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건강한 노년을 위한 답은 멀리 있지 않다.
매일 걷고, 함께 운동하고, 그리고 필요한 건강정보를 제때 만나는 것.
구미보건소의 ‘찾아가는 건강관리’가 파크골프장에서 그 답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