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호주 원정 친선 1차 평가전 선발로 나선 대한민국 U-21 국가대표팀<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전남광주=스포츠=박송엽 기자)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1 국가대표팀이 3일 호주에서 열린 호주 올림픽대표팀과의 원정 친선 1천 평가전에서 하정우, 윤도영의 골로 호주를 2-1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은중 호가 3일 오후 2시 10분(이하 한국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고스퍼드에 위치한 센트럴코스트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경기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은 경기 시작 2분만에 윤도영이 오른쪽 측면에서 전방을 향해 패스한 볼을 황서웅이 컷백했고 이를 하정우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 과정에서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전반 1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 있던 김서진이 반대편으로 패스했고, 이를 윤도영이 이어받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19분 수비 실수로 호주에 동점을 허용했다. 고종현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호주의 메메티 선수가가 디 피지오에게 패스하자 디 피지오가 골문 앞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손을 맞고 나왔다. 이어 메메티가 세컨볼을 잡아 슈팅한 볼이 김민수 골키퍼의 몸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1-1 동점이 됐다.
1-1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한국은 전반 39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윤도영이 박스 안에서 상대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낸 후 직접 키커로 나서 파넨카 킥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2-1 리드를 가져왔다. 호주는 전반 44분 율리의 결정적인 슈팅이 있었지만, 김민수 골키퍼의 선방으로 골을 넣지는 못했다.
한국은 후반 6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하지만 윤도영의 왼발 킥은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후반 23분 민시영과 김태원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성예건과 이태경(중앙대)를 투입해 경기를 이끌며 호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2분에는 하정우와 윤도영을 빼고 전민규와 김예건을, 후반 45분에는 골키퍼 김민수를 홍성민과 교체 투입시키며 2-1 점수를 잘 지켜내 1차전 원정 승리를 마무리했다.
광주금호고 출신 중앙대 이태경 선수는 후반 23분 교채로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27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최고 조커로서의 번뜩이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사기를 불어넣었으며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이날 U-21 대표팀의 호주전 경기 통계는 볼점유율 57:43%, 슈팅수 15-11(유효슈팅 6-8)로 한국이 앞선 것으로 나왔으며, 이번 경기는 지난 5월 김은중 감독 부임 이후 진행된 6월 천안 소집훈련, 8월 국내 소집훈련에 이어 치러지는 세 번째 소집이자 첫 해외 원정 일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6일 호주와 비공개로 친선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 올림픽 대표팀(U-21) 호주 원정 친선경기 1차전 경기 결과(대한민국 2-1 호주)
0. 득점 : 하정우(전2), 윤도영(전39, 이상 한국) / 김민수(전19 *자책골, 호주)
0. 선발 출전 선수: 김민수(GK, 후45+3 홍성민), 김서진, 고종현, 함선우, 박민재, 민시영(후23 성예건), 박혜성(HT 손정범), 황서웅, 김태원(후23
이태경), 하정우(후32 전민규), 윤도영(후32 김예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