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전망…반도체·모바일 수익성 관건

에프앤가이드 10월 2일 기준 매출 전망 200조7657억원

2분기 DS 영업익 89조2000억원·MX와 네트워크는 7000억원 손실

메모리 가격 상승 전망 속 사업별 비용 부담도 확인 대상

[화담일보=이신의기자] 삼성전자의 2026년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가 106조9435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부문의 이익 확대와 모바일 사업의 비용 부담이 실제 실적에 어떻게 반영됐는지가 이번 실적 발표의 주요 확인 대상이다.

 

에프앤가이드가 제공하는 실적 컨센서스에서 10월 2일 기준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 매출 전망치는 200조7657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106조9435억원이다. 컨센서스는 증권사들의 추정치를 종합한 전망으로, 회사가 발표하는 실제 실적과 다를 수 있다.

 

직전 분기 공식 실적에서는 사업별 수익성 차이가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연결 매출은 17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89조5000억원이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89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의 합산 영업손익은 7000억원 적자였다.

 

삼성전자는 당시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MX 사업에서는 스마트폰 판매로 매출이 성장했으나 부품 원가 상승 등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가격은 제품별 수요와 상승 폭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7월 3일 발표에서 3분기 범용 D램 계약가격이 전 분기보다 13~18%, 낸드플래시 계약가격은 10~1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D램은 작업 중인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이며,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보관하는 저장용 메모리다.

 

트렌드포스는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메모리 가격을 뒷받침하는 반면 소비자용 제품의 수요 약화와 높아진 비교 기준이 가격 상승 폭을 제한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당시 발표한 전망이며, 3분기 실제 가격 상승률을 확정한 수치는 아니다.

 

9월 30일 발표한 4분기 전망에서는 범용 D램 계약가격이 전 분기보다 10~15%, 낸드플래시 계약가격은 15~2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버용 제품과 소비자용 제품의 수요 차이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은 회사 발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사업부별 손익이 별도로 공개되면 반도체의 이익 변화와 모바일·네트워크 사업의 비용 부담을 구체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메모리 반도체와 서버를 표현한 AI 생성 개념 이미지. 실제 삼성전자 제품이나 시설을 촬영한 사진이 아닙니다.

 

작성 2026.10.03 18:00 수정 2026.10.03 18:00

RSS피드 기사제공처 : 화담일보 / 등록기자: 이신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