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교생 20명, 싱가포르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시험하다

5개 고교 참여 ‘글로벌 청소년 창업도전 프로젝트’

경기도 고등학생들이 자신들이 만든 창업 아이디어를 들고 싱가포르 현장을 찾았다.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학생과 창업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문제점을 찾아내고 프로젝트를 다시 설계하는 실전형 창업교육이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청소년 창업도전 프로젝트 2기’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광주중앙고와 분당아람고, 심원고, 여주자영농업고, 한봄고 등 경기도 내 5개 고등학교 학생 20명과 인솔교사 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싱가포르의 대학과 창업 관련 기관을 직접 찾아 현지 교육과 창업 생태계를 살펴봤다.

싱가포르 폴리테크닉과 리퍼블릭 폴리테크닉을 방문해 현지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프로젝트 활동을 경험했다.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의 창업 관련 기관도 찾아 대학과 창업 생태계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봤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학생들이 한국에서 준비한 창업 아이디어를 해외 현장에서 직접 검증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학교별로 준비한 프로젝트를 싱가포르 학생과 창업 전문가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이어 질문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자신들이 세운 아이디어가 실제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 점검했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은 다시 프로젝트에 반영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찾아내고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부족한 부분을 검토하며 프로젝트를 구체화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설명하는 소통 능력과 예상하지 못한 문제에 대응하는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도 키웠다.

 

해외 교육기관을 둘러보는 데 머물렀던 기존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달리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아이디어를 현지에서 제시하고 평가받은 뒤 다시 개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교실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싱가포르의 학생과 전문가를 만나 검증되고 다시 설계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창업 경험이 된 셈이다.

작성 2026.10.02 09:13 수정 2026.10.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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