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건축의 지혜와 북유럽 공예가 만나는 가구·오브제 전시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주스웨덴한국문화원은 9월 30일부터 11월 27일까지 ‘INNATE LINES: 스튜디오 신유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스웨덴 최대 규모 공예 축제인 ‘스톡홀름 공예주간(Stockholm Craft Week)’과 연계해 마련됐다. 올해 공예주간은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며, 문화원은 공식 참여 갤러리로 현지 관객을 맞는다. 공예주간이 끝난 뒤에도 전시는 11월 27일까지 계속된다.
‘스튜디오 신유’는 동서양의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 속에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가구와 오브제 등으로 풀어내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튜디오 신유가 2017년 스웨덴에서 활동할 당시 구상한 가구 오브제 ‘LIN’ 시리즈를 선보인다.
스웨덴에서 시작된 작품 구상이 다시 현지 관객을 만나는 동시에 그동안 확장해 온 작품 세계도 함께 보여준다. 노르딕 목재를 활용해 나무 본연의 결을 살피고 재료가 지닌 물성을 탐구한 신작도 처음 공개한다.
전시의 또 다른 축은 한국 전통 건축과 북유럽 공예의 접점이다. 서로 다른 문화와 공예 전통이 가구와 오브제 안에서 어떻게 만나고 확장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를 기획한 신지원 팀장은 “이번 전시는 스튜디오 신유가 처음 활동을 시작한 스웨덴에서 그동안 확장해 온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한국 전통 건축의 지혜와 북유럽 공예가 만나는 지점을 소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공예가 다른 문화와 만나 어떻게 확장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지 관객들이 전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스웨덴한국문화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스톡홀름 공예주간에 참여한다.
문화원은 본 전시에 앞서 9월 29일 현지 공예 디자이너와 문화예술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전 개막식을 열었다.
전시가 시작된 30일부터는 작품 감상에 그치지 않고 한국 공예와 작품 세계를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작가와의 대화와 도슨트 투어, 전통차 시음회 등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