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가입 전 ‘가족 일정’도 확인…이사·독립·결혼 앞두고 중복 계약 주의
통신상품을 새로 알아볼 때 현재 조건만 확인하기 쉽지만, 가까운 시기에 예정된 가족의 생활 변화까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사나 독립, 결혼, 합가처럼 주거환경이 달라질 예정이라면 지금 선택한 상품을 예상보다 짧게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터넷가입을 준비할 때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주소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지, 가족 중 독립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는지 등을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같은 가정에서도 생활계획에 따라 필요한 회선이나 TV 서비스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녀가 곧 독립할 예정인데 현재 가정의 사용환경만 기준으로 상품을 구성한다면 이후 새로운 장소에서 별도의 통신서비스가 필요해질 수 있다. 반대로 합가를 앞둔 경우에는 각자 이용하던 서비스를 어떻게 정리할지도 미리 생각해볼 부분이다.
인터넷 가입업체 기가요 등 관련 채널에서도 당장의 혜택만 안내하기보다 소비자의 가까운 생활계획을 함께 확인하는 정보 제공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통신상품은 하루 이틀 이용하고 끝나는 서비스가 아닌 만큼 소비자도 가입 시점의 상황만 보는 것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지금 어디에서 사용하는가’뿐 아니라 ‘앞으로 어디에서 누가 사용할 것인가’까지 고려하는 방식이 새로운 비교 기준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