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 마음 건강 챙긴다… 맞춤돌봄 인력 전문 상담 역량 획기적 강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한국상담학회 노인상담학회 맞손… 상담 교육·자문 협력체계 구축

현장 밀착형 돌봄과 전문 심리 상담의 결합… 고립감 해소 및 정서적 안망망 확충 기대

'고립에서 관계로' 10월 추계학술대회 공동 주관… 학술 연구 및 매뉴얼 공동 개발 추진

△ 지난 21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좌)과 고정은 한국상담학회 노인상담학회장(우)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고립감과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전문적인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된다. 현장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인력의 상담 전문성을 대폭 끌어올려, 독거 노인의 일상 속 정서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미)는 한국상담학회 노인상담학회(회장 고정은)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의 심리·정서 지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학술적·이론적 전문성과 실무 현장의 오랜 노하우를 결합해, 독거 어르신들에게 다각적인 정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현장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기초상담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하여 운영한다. 현장에서 접하는 다양한 위기 사례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 및 슈퍼비전 체계를 작동시킬 방침이다. 이에 더해 노인 상담과 관련된 종합적인 실태 조사, 연구 활동, 상담용 매뉴얼 및 콘텐츠의 공동 제작, 전문 학술 행사 공동 개최 등 전방위적인 협업을 이어나간다.

 

특히 학회가 다년간 쌓아온 노인 심리 분야의 학술적 자산을 실제 돌봄 현장에 적극 이식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돌봄 인력들이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업무적 특성을 면밀히 반영해 실질적인 상담 기술을 익히도록 도울 예정이며, 이는 어르신들의 내면 깊은 우울감이나 외로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케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협약 이행의 구체적 첫걸음으로 10월 15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되는 '2026 노인상담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경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와 함께 개최한다. '고립에서 관계로'라는 주요 주제 아래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김현미 센터장을 비롯해 서이종 서울대 교수, 김가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센터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강연과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은 현장 인력의 심리 지원 능력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학술적 전문성과 현장 실무의 결합을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정은 노인상담학회장 역시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돌봄 종사자들이 어르신들의 마음 건강을 보다 섬세하게 살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밝히며, 현장에서 시작된 케어가 필요시 전문 상담으로 원활히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전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관리하고 총괄하는 중앙 전문 기관이다.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정적 노후 생활을 위해 정책적 지원은 물론, 종사자 교육, 민간 자원 연계, 서비스 모델 개발 등 돌봄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작성 2026.09.22 11:18 수정 2026.09.22 15:30

RSS피드 기사제공처 : 미디어 울림 / 등록기자: 박민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