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달군 요아정 신메뉴…생과일 품은 ‘요거트 찹쌀떡’ 뭐길래

망고·샤인머스캣 등 생과일에 요거트 크림 조합…찹쌀떡으로 디저트 영역 확장

주문 들어오면 매장에서 바로 제조…배달·포장·매장 이용까지 판매 방식 다각화

추석 시즌 맞아 선물상자 구성도 마련…전통 간식에 요아정식 디저트 감성 더해

사진=요아정 공식 홈페이지

 

 

요거트 아이스크림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디저트 브랜드 요아정이 이번에는 찹쌀떡을 앞세워 메뉴 영역 확대에 나섰다. 생과일과 요거트 크림, 쫀득한 찹쌀떡을 하나의 디저트로 결합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기존 요거트 아이스크림과는 또 다른 소비 경험을 제안했다.

 

 

요아정은 9월 19일부터 전국 250개 테스트 점포에서 ‘생과일 요거트 찹쌀떡’ 5종의 판매를 먼저 시작했다. 신제품은 요거트 크림을 기본으로 생과일과 벌집꿀 등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 매장은 향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신제품 출시 소식이 알려진 뒤 SNS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헤럴드경제는 21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신제품 관련 후기 게시물 가운데 하나가 19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특정 게시물의 조회 수가 전체 소비자 반응을 대표한다고 보기는 어려운 만큼, 실제 시장 반응은 판매 확대 이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생과일과 요거트 크림의 만남…찹쌀떡을 디저트로 재해석

 

 

이번 신제품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익숙한 찹쌀떡에 요아정의 브랜드 정체성을 결합했다는 점이다. 제품에는 샤인머스캣과 블루베리, 무화과, 망고 등 여러 종류의 생과일이 활용됐다. 여기에 요거트 크림을 더해 과일의 풍미와 크림의 부드러운 질감, 찹쌀떡 특유의 쫀득한 식감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요아정의 대표적인 토핑 가운데 하나인 벌집꿀을 활용한 메뉴도 포함했다.

 

 

이는 기존 찹쌀떡의 기본적인 형태를 유지하면서 속재료를 현대적인 디저트 재료로 확장한 방식이다. 최근 디저트 시장에서 과일과 크림을 결합한 찹쌀떡 제품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요아정은 자사 브랜드와 연관성이 높은 요거트 크림과 벌집꿀을 접목해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기존 요아정 고객에게 익숙한 요거트라는 요소를 새로운 제품군으로 연결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소비자가 이미 알고 있는 브랜드의 맛을 다른 형태의 디저트에서 경험하도록 구성함으로써 아이스크림 이외 제품으로 소비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주문 후 매장에서 제조…배달·포장으로 소비 접점 확대

 

 

판매 방식에도 기존 디저트 매장의 운영 특성을 활용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매장에서 주문을 받은 뒤 제조하는 방식으로 판매한다. 생과일을 활용하는 제품 특성을 고려하면서 찹쌀떡의 식감까지 함께 전달하려는 구성이다.

 

 

구매 방법도 매장 취식에 국한하지 않았다. 소비자는 배달과 포장 등을 통해서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떡집이나 전문점에서 구매하는 이미지가 강했던 찹쌀떡을 배달 플랫폼과 디저트 매장이라는 익숙한 소비 환경으로 가져온 셈이다.

 

 

일부 매장에서는 찹쌀떡을 나눠 먹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이른바 ‘요아의 반쪽실’도 제공한다. 작은 부가 요소지만 제품을 자르고 나누어 먹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소비 경험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다만 생과일을 사용하는 만큼 판매점과 구매 시점 등에 따라 원재료의 상태나 제품 제공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실제 판매 여부와 메뉴 구성은 이용하려는 매장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추석 선물 시장도 겨냥…선물상자·택 포장 마련

 

 

신제품 출시 시점도 눈길을 끈다. 요아정은 추석 시즌을 앞두고 선물상자와 택 포장 등 선물용 구성을 함께 마련했다.

찹쌀떡은 떡이라는 전통적인 이미지가 있으면서도 과일과 크림을 활용하면 현대적인 디저트로 변주하기 쉬운 제품이다. 요아정은 이러한 특징에 요거트 크림과 생과일이라는 브랜드 요소를 더하고, 명절 선물 포장까지 연결했다.

 

 

특히 디저트 업계에서는 제품 자체의 맛뿐 아니라 사진이나 영상으로 표현되는 시각적인 요소와 포장 경험도 소비자 관심을 얻는 중요한 접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과일의 색감과 찹쌀떡의 단면이 강조되는 제품 특성은 SNS 콘텐츠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될 여지가 있다.

 

 

이번 제품이 출시 직후 온라인에서 관심을 받은 배경 역시 이러한 특성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다만 온라인 화제성이 장기적인 판매 성과로 이어질지는 전국 판매 확대 이후 소비자 재구매와 매장별 판매 추이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250개 점포에서 출발…요아정, 디저트 카테고리 확장 시험대

 

 

요아정은 신제품을 처음부터 모든 매장에 동시에 적용하는 대신 9월 19일부터 전국 250개 테스트 점포에서 먼저 선보였다. 이후 판매처를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히 새로운 맛 하나를 추가했다는 의미를 넘어 요아정이 기존 요거트 아이스크림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다른 디저트 카테고리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익숙한 요거트 크림을 찹쌀떡이라는 다른 형태로 접할 수 있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기존 매장과 배달·포장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새로운 제품군의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관건은 일시적인 SNS 화제성을 넘어 실제 소비자의 반복 구매를 끌어낼 수 있느냐다. 생과일과 요거트 크림, 찹쌀떡의 조합이 기존 요아정 고객뿐 아니라 과일 찹쌀떡을 찾는 새로운 소비층까지 끌어들인다면 브랜드의 디저트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신선도 관리와 매장별 품질 균일성, 가격 대비 만족도 등은 판매망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질 요소다. 250개 테스트 점포에서 시작한 요아정의 새로운 실험이 전국 단위의 인기 메뉴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작성 2026.09.21 22:31 수정 2026.09.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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