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생활자·언니네텃밭, 고립 위기 1인가구 일상 회복 지원

‘로컬컴퍼니’ 협력…니트 청년·중장년 1인가구 대상 식생활 지원

여성농민이 생산한 제철 식재료·반찬으로 1인꾸러미 제공

건강한 식생활 통한 자기돌봄 부담 완화…지역사회 연결 계기 마련

 

 사단법인 니트생활자(공동대표 전성신·박은미)가 언니네텃밭 여성농민생산자협동조합(대표 선애진)과 협력해 사회적 고립 위험에 놓인 니트(NEET) 청년과 중장년 1인가구의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이번 협력은 니트생활자가 추진하는 ‘로컬컴퍼니’ 사업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언니네텃밭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1인꾸러미 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1인꾸러미는 여성 농민 생산자가 직접 재배하거나 만든 제철 식재료와 반찬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1인가구가 식재료를 활용해 식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여성 농민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연결을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니트생활자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규칙적인 식사와 영양 균형을 유지하는 등 기본적인 생활 관리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식생활과 관련한 부담을 낮추는 것이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로컬컴퍼니’는 사회적 소속이 없는 니트 상태의 청년과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일상생활 회복과 지역사회 연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공모사업의 지원을 받아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운영되고 있다.

 

 니트생활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완화하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식사와 요리 등 기본적인 자기돌봄 영역 역시 중요한 지원 분야로 보고 식생활 지원을 연계했다.

 

 전성신 니트생활자 공동대표는 “니트 청년과 중장년 1인가구에게는 식사처럼 기본적인 자기돌봄도 일상의 큰 어려움 중 하나로 작용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참여자들이 생활의 기본적인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니트생활자는 2019년 시작된 비영리 스타트업으로, 무업 기간에 경험할 수 있는 고립감과 무기력함을 사회적 연대를 통해 완화하고 전환의 시기를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6년간 약 2000명의 청년이 ‘백수들의 가상회사 놀이-니트컴퍼니’를 통해 연결됐다고 니트생활자 측은 설명했다.

 

작성 2026.09.21 11:32 수정 2026.09.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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