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교실 내 디지털 기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 교육 관리 솔루션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된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기반 수업 운영의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린 맞춤형 교육 솔루션 패키지인 '갤럭시 클래스룸'을 공식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단말기 공급에 그치지 않고 통합 기기 제어 플랫폼과 사용자 맞춤 세팅, 무상 보증 혜택까지 일원화하여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대목은 처음 공개된 학습 관리 프로그램 '녹스 클래스룸'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수업 중 교사가 중앙 PC나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개별 학생들의 단말기 작동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시간 화면 공유 기능과 먼거리 단말 제어 기능을 탑재해 학생들의 수업 집중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
이번 솔루션은 기획 초기 단계부터 일선 초·중·고등학교 교원 500여 명이 직접 아이디어를 보태며 개발됐다. 실무진의 의견이 반영된 덕분에 교육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교원은 녹스 클래스룸을 활용해 최대 60명에 달하는 수강생의 디지털 기기 화면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학습 진행 상황을 한눈에 점검할 수 있어 수업 진도를 따라오지 못하거나 딴짓을 하는 학생에게 원활한 맞춤형 지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업 시간에 필요한 학습용 애플리케이션을 전체 단말기에 일괄 실행하거나 특정 프로그램에 화면을 고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수업을 방해하는 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특정 단말기의 음량을 제어하거나 기기 자체를 잠그는 기능도 포함됐다.
학생 단말기에 기술적 오류가 발생하거나 학습에 차질이 생기면 교사가 즉시 원격으로 접속해 문제를 조치할 수 있다. 모둠별 협동 학습 시에는 기기를 그룹으로 묶어 관리할 수 있으며, 발표자의 화면을 전체 학생 기기에 일괄 전달해 효율적인 협업을 지원한다.
글로벌 교육 환경과의 호환성도 강화된다. 내년 초부터 구글 교육용 계정과의 통합 연동을 지원하여 기존 구글 시스템을 활용하던 학교도 별도 절차 없이 곧바로 녹스 클래스룸을 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업 타이머, 참가 코드 발급, 공지사항 알림 등 수업 운영에 유용한 부가 기능이 다수 탑재됐다.
기업 및 기관 맞춤형 단말 세팅 체계인 '녹스 컨피규어'도 함께 제공된다. 학교 측은 교육용 전용 앱을 태블릿에 사전 일괄 설치하거나 부팅 시 특정 앱이 즉시 실행되도록 초기 환경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단, 해당 컨피규어 기능은 태블릿 기기에만 적용되며 PC 제품군에는 지원되지 않는다.
아울러 교육 현장의 사후 관리 부담을 낮추기 위한 파격적인 보증 연장 혜택도 마련됐다. 갤럭시 클래스룸을 통해 도입된 태블릿은 2년, PC는 1년으로 무상 서비스 기간이 기존 대비 1년 이상 확대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해당 시스템을 바탕으로 공교육 단말기 조달 사업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교사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적극 수용하여 수업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시스템이라며, 교원과 학생들이 스마트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한층 창의적인 학습 활동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 디바이스와 인공지능 기술의 교육적 활용에 관심이 높은 교원 1,10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 연구진과 협력하여 공식 교육 플랫폼을 통한 다채로운 현장 활용 가이드를 순차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