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숙 작가, ‘제5회 종로예술인 예술제’ 참가…펭귄과 하트에 담은 ‘공존’의 메시지

기후위기로 위협받는 펭귄의 터전 형상화…“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생각하는 계기”

10월 런던 사치갤러리 ‘FOCUS’·2027년 1월 LA 아트쇼 등 해외 전시 예정

 

 

 

서양화가 공인숙 작가가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를 작품에 담아내며 국내외 전시 무대를 통해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공인숙 작가는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열리는 ‘2026 제5회 종로예술인 예술제’에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사)한국예총 서울특별시연합회 종로구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미술과 문학, 사진, 연극,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종합예술축제다. 올해는 중복 참여 작가를 포함해 142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작품과 공연,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공인숙 작가의 작품(0.5평의 지구)에서 눈길을 끄는 요소 가운데 하나는 화면 속에 등장하는 커다란 하트다.

작가는 이 하트를 단순한 사랑의 상징이 아니라 기후위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위협받고 있는 펭귄들의 생명의 공간으로 표현한다.

 

환경 파괴와 기후변화가 계속될 경우 결국 모든 생명에게 남겨질 공간은 얼마나 작아질 수 있는지를 작품을 통해 질문하는 것이다. 귀엽고 친숙한 펭귄이라는 소재와 강렬한 하트의 이미지를 통해 환경 문제를 관람객에게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면서,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공존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작품 속 하트는 그래서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넘어 생명을 보호하고 지켜야 할 공간에 대한 은유로 읽힌다. 거대한 자연의 변화 앞에서 점점 좁아지는 생명의 터전을 바라보며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환기시키는 메시지다.

 

 

공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환경 문제를 거창한 구호로 제시하기보다 관람객이 작품을 바라보며 스스로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펭귄과 하트라는 친숙한 이미지가 관람객에게 환경과 생태계, 그리고 공존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하나의 시각적 언어가 되는 셈이다.

 

공인숙 작가는 이번 종로예술인 예술제 이후에도 국내외 전시를 이어간다. 오는 2026년 10월에는 런던 사치갤러리 ‘FOCUS’ Art Fair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2027년 1월에는 LA Art Show에 참가해 해외 미술시장과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공 작가는 뉴욕 첼시 인더스트리얼 갤러리 ‘FOCUS’ Art Fair(2026), 일본 가나자와 21세기미술관 전시(2026), 싱가포르 코리아 아트 페스티벌(2025·2026) 등 해외 전시에 참여했다.

 

또 런던 사치갤러리 ‘FOCUS’ Art Fair(2025·2026), 파리 루브르박물관 아트페어 ‘아트쇼핑’ 개인전(2025), 밀라노 다빈치갤러리 초대 개인전(2025) 등 국제적인 전시 무대에서도 작품세계를 소개해왔다.

 

국내에서는 ‘Summer, beautiful dream’ 개인전(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2025), 예술의전당 ART SEOUL 부스 개인전(2025), 대한민국 국회 문화예술초대전(2025·2026), 일본 시즈오카 한국미술제 개인전(2024) 등에 참여했다.

 

 

공 작가는 개인전 5회를 비롯해 국내외 아트페어와 단체전 등 45회의 전시 경력을 갖고 있으며, 대한민국종합예술대전 최우수상(한국미술협회상), 현대조형미술대전 우수상, 현대여성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국제조형예술협회(IAA) 선정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홍익미술협회 초대작가, 현대여성미술협회 초대작가로 활동하며 국내외 전시를 통해 작품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지하 1층 갤러리 오픈 기념으로 열리는 ‘러시아-한국 우호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후 10월 20일부터 11월 29일까지 러시아 사하공화국(야쿠티야) 국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에도 참여하며 한국과 러시아 간 문화예술 교류의 장에 작품을 선보인다.

 

인사동에서 시작된 이번 종로예술인 예술제에서 런던과 LA, 러시아 등 해외 전시로 이어지는 공인숙 작가의 행보는 작품 속 환경과 공존의 메시지를 국제적인 무대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인숙 작가가 참여하는 ‘2026 제5회 종로예술인 예술제’는 22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열린다.

 

 

작성 2026.09.17 18:10 수정 2026.09.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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