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한마음복지관 점자도서관이 시각장애인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문학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성남시한마음복지관(관장 허영미) 점자도서관은 지난 7월 6일부터 9월 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문학을 중심으로 독서 활동과 문화 체험을 결합해 참여자들이 문학 작품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히 책을 읽거나 듣는 활동에 그치지 않고 영화 감상과 문학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대체자료 공유 플랫폼 ‘DREAM’ 홈페이지를 활용해 한국문학 작품을 녹음도서로 감상했다. 이후 작품의 내용과 의미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독서 토론도 진행했다.
독서 토론 과정에서는 문학 작품에 대한 감상뿐 아니라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가 이뤄졌으며,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문학을 다양한 감각과 현장 경험으로 접할 수 있도록 문화 체험 활동도 연계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를 함께 감상하고 이효석 문학관을 방문했으며, 효석문화제에도 참여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화면해설과 한글 자막 등을 제공해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다양한 관객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된 콘텐츠다. 문학기행에서는 작품과 관련된 공간을 직접 찾아가 문학적 배경과 분위기를 경험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성남시한마음복지관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녹음도서로 문학 작품을 접하는 것에서 나아가 다양한 감각과 현장 체험을 통해 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허영미 성남시한마음복지관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시각장애인들이 문학 작품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접하고, 독서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독서와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한마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이자 지역사회 문화공간이다. 장애인의 사회 통합을 목표로 장애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약자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원하는 복지 전문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