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템, 치과 영역 첫 도입…서울이엘치과서 자가혈 재생시술 적용

멕스텍, 이천 서울이엘치과에 자가혈 재생시술 솔루션 공급

PRF·PRP 특성 결합한 PMF 기반 치과용 프로토콜 구축

발치·치주치료부터 임플란트까지 환자 상태에 따른 활용 추진

 

 멕스텍이 개발한 자가혈 재생시술 솔루션 ‘킹스템’이 치과 진료 영역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멕스텍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서울이엘치과에 킹스템을 공급하고 치과 분야에서의 임상 적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이엘치과는 디지털 기반 진료 시스템과 조직 재생 관련 기술을 임상에 적용해 온 의료기관이다. 이동열 대표원장은 3차원 콘빔 CT를 활용한 진단과 임플란트 표면 플라즈마 처리 등을 도입해 왔으며, 치주 조직과 골 재생을 위한 다양한 치료 방법을 검토해 왔다.

 

 이번 도입에는 자가혈에서 유래한 혈소판 농축 성분을 활용하는 재생치료에 대한 관심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치과 영역에서는 임플란트와 발치 후 골 및 연조직 회복 등을 위해 PRF(Platelet-Rich Fibrin)와 같은 자가혈 유래 소재가 활용돼 왔다.

 

 킹스템은 환자 본인의 혈액을 채혈한 뒤 원심분리 과정을 거쳐 유효 성장인자를 농축·추출하는 방식의 자가혈 재생시술 시스템이다. 추출된 성분은 젤 형태의 고체형인 PRF와 잇몸 등에 주입할 수 있는 액상형 PRP(Platelet-Rich Plasma)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멕스텍이 개발한 PMF(Platelet-rich Micro Fibrin)는 PRP와 PRF의 특성을 결합한 형태로 소개되고 있다. 3차원 피브린 네트워크 내부에 성장인자가 존재하도록 해 세포 증식과 혈관신생 등에 관여하는 성분이 일정 기간에 걸쳐 방출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동열 원장은 킹스템의 특성을 치과 진료에 적용하기 위해 별도의 치과용 프로토콜을 마련했다. 환자의 구강 상태와 치료 목적에 따라 자가혈 유래 성분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발치 후 치조골 보존이 필요한 경우에는 골이식재와 자가혈에서 추출한 성분을 함께 적용하는 방식이 활용된다. 임플란트 치료에서는 임플란트 표면에 플라즈마 처리를 시행한 뒤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추출한 성분을 활용해 골유착 과정에 적용하는 복합적인 접근이 이뤄진다. 치주 치료에서는 스케일링이나 치주 소파술 이후 병소 부위에 자가혈 유래 성분을 주입하는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서울이엘치과는 고령 환자와 전신질환자, 다수 치아 결손으로 전체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환자 등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골융합과 치료 결과를 확보하기 위한 복합 프로토콜을 구축하고 있다. 임플란트 표면의 플라즈마 처리와 킹스템 자가혈 재생시술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이동열 원장은 “단일 술식에만 의존하기보다 여러 생물학적 방식을 병행할 때 임플란트의 장기 성공률과 조직 통합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생 시술의 결과는 환자 개인의 전신 건강 상태, 골질, 시술 목적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킹스템은 혈액 채혈과 원심분리 등 별도의 과정이 필요한 만큼 치과에서 시술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관련 인력과 설비가 필요하다. 서울이엘치과는 멕스텍으로부터 전문 간호 인력을 지원받아 관련 시술을 운영하고 있다.

 

 멕스텍은 국내 치과계에서 자가혈 치료의 도입과 운영에 부담을 느끼는 의료기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치과 분야의 활용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동열 원장을 킹스템 덴탈라인의 대표 KOL(Key Opinion Leader)로 위촉하고 임상 및 연구 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서울이엘치과 도입을 계기로 치과 진료에서 자가혈 재생시술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의료진이 관련 치료 시스템을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작성 2026.09.17 10:03 수정 2026.09.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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