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문턱 높아진 시대, 구직자 77%가 경력보다 '안정성' 택했다

Stepstone 보고서(2026.09.16) 핵심 수치와 해석

구인 사업주 관점의 비용·리스크·인력 확보 전략

단기 대응과 중장기 인력 투자 방안

Stepstone 보고서(2026.09.16) 핵심 수치와 해석

 

구직자 77%가 경력 발전보다 일자리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꼽았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Stepstone Group이 2026년 9월 16일 발표한 노동시장 보고서에서 확인된 결과다.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원 Dr.

 

Christina Langer와 Dr. Anna Wittich는 최근 설문 데이터와 Stepstone 플랫폼 데이터를 종합해 이 결과를 도출했다. 주목할 점은 급여(59%)가 여전히 직업 선택의 최우선 기준이지만, 안정성에 대한 선호가 빠르게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노동시장 구조 자체가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보고서는 구직자와 기업 양쪽의 체감을 동시에 수치화했다. 구직자의 74%는 면접 초대가 이전보다 어려워졌다고 응답했고, 65%는 채용 요건이 3년 전보다 높아졌다고 답했다(Stepstone Group 보고서, 2026년 9월 16일).

 

기업 측에서는 46%가 1년 전보다 채용이 더 어려워졌다고 밝혔으며, 44%는 적합한 숙련 후보자 부족을 최대 난제로 꼽았다. 구직자는 기회가 좁아졌다고 느끼고,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찾지 못하겠다고 호소하는 이 역설적 구도가 보고서의 핵심이다. Dr.

 

Langer는 이 현상의 구조적 원인을 명확히 짚었다. 그는 보고서에서 대학 졸업생들이 "경험 없이는 일자리 없고, 일자리 없이는 경험 없다"는 악순환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AI(인공지능)와 경기 침체가 신규 진입자에게 전통적으로 학습 기회를 제공해 온 초기 단계 업무를 가장 먼저 대체하면서 이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 "오늘 주니어 포지션을 줄이는 것은 단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하지만, 미래의 숙련된 인력을 희생시키는 것"이라며, 지금 형성되는 격차는 향후 경제 회복 시에도 쉽게 메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업주 관점에서 이 구조는 세 가지 실질적 문제를 낳는다.

 

첫째, 인건비 최적화 압박 속에서 초급 포지션 축소는 단기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지만 중장기적으로 숙련 인력 확보 비용을 끌어올린다.

 

광고

광고

 

둘째, 채용 요건 상향과 면접 기회 축소는 구인 공고의 반응률을 낮추고 채용 주기를 늘리며, 그 과정에서 외주·별도 훈련 비용·업무 공백 리스크가 커진다. 셋째, AI 도입이 반복 업무를 대체하는 속도가 기초 업무 기반의 숙련 축적 경로를 차단하는 속도와 겹치면, 중장기적으로 숙련 인력 공급의 토대 자체가 약화된다.

 

 

구인 사업주 관점의 비용·리스크·인력 확보 전략

 

보고서 수치(77%, 74%, 65%, 46%, 44%)는 구직자와 기업의 인식 격차뿐 아니라 채용 기회의 구조적 축소를 동시에 보여준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하루 단위 인력을 활용하는 인테리어·철거 현장과 일용직 물류 현장에서는 지원자의 출근 전 안정성 확인 요구가 예전보다 늘었고, 이에 따라 임시직의 근로조건 안내·급여 지급 방식·교통수당 정비 등 운영비가 증가한 사례가 확인됐다.

 

제도 측면에서는 근로기준법과 4대보험 처리, 직업안정법상 직업알선 과정의 서류 관리·증빙 요구가 엄격해지면서 채용 비용의 숨겨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응 방향은 즉각적 실무 조치와 중장기 인력 투자로 나뉜다.

 

즉각적 조치로는 채용 공고 문구 수정(안정성·복지 요소 명시), 면접 및 시범근무 기회 확대(비정규 단기 실무를 통한 역량 확인), 채용 절차의 투명화(서류·근무조건 사전 고지)가 효과적이다. 중장기 투자로는 자체 온보딩·사내 교육 체계 구축, 인근 직업훈련기관과의 산학 연계, 유급 인턴십 또는 시범근로 제도화를 통해 경험과 일자리의 선순환을 복원하는 방안이 유효하다.

 

이러한 조치는 단기 비용 증가를 수반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숙련 확보 비용을 낮추고 임금 체불·작업 중단 같은 현장 리스크를 줄인다. 일부 사업주는 초급 채용 확대가 운영비·관리비 부담을 키운다고 반박할 수 있다. 실제로 채용·훈련 비용은 단기적으로 오르며, 단기 프로젝트성 일감에서는 비용 회수의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대응 방안의 핵심은 무조건적 채용 확대가 아니라 비용과 성과를 연결하는 구조 설계다. 예컨대 2주 유급 시범근무를 도입해 현장 적응 여부를 확인한 뒤 성과에 따라 정규 전환하는 단계적 투자 모델이 현실적이다.

 

 

광고

광고

 

노쇼·임금체불·산재 리스크에 대비해 근로계약서·근무일지·4대보험 가입 확인을 의무화하고, 외주업체와의 계약서에 안전·보험 책임을 명확히 기재해야 한다. 구조적 함의를 더 넓게 보면 두 가지 변화가 예상된다.

 

하나는 기업이 경험 대신 즉시 투입 가능한 숙련자를 선호하면서 중간 숙련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공공·민간의 교육·훈련 공급 체계가 재편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Stepstone 보고서는 보건, 사회복지, 숙련 기술직, 기술 분야의 인력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제시했으며, 특히 의학, 전기공학, 사회복지를 가장 미래 지향적인 전공으로 평가했다. 국내 사업주는 이 기회를 활용해 현장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거나 지역 직업훈련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비용 대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단기 대응과 중장기 인력 투자 방안

 

사업주 점검 항목: 근로계약서와 임금조건 확인, 4대보험 가입 여부 점검, 시범근로 기간·평가 기준 마련, 현장 안전교육 의무화, 인근 직업훈련기관 문의 및 협업 방안 수립. 인력·노무 관련 법률·주의사항 본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인력 채용·노무·보험 의사결정을 대체하지 않는다.

 

인력 공급·일용직·4대보험·산재·직업소개와 관련된 사항은 반드시 전문가 또는 관할 기관과 상담하고 관련 법령(직업안정법, 근로기준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과 최신 고시·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기사에 언급된 설문 수치와 제도 해석은 Stepstone Group이 2026년 9월 16일 발표한 보고서(TradingView/EQS News 보도)를 주된 근거로 삼았으며, 국내 적용 시 세부 규정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 등 공식 자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FAQ

 

Q. 청년 채용을 늘리면 비용만 늘어나지 않나?

 

A. 단기적으로는 채용·훈련 비용이 증가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주~1개월의 유급 시범근로와 명확한 평가 기준을 병행하면 불필요한 인건비 지출을 줄이면서 실질적인 현장 적합도를 사전에 걸러낼 수 있다. 지역 직업훈련기관과 연계하면 초기 교육비의 일부를 외부로 분담하는 것도 가능하다. Stepstone 보고서(2026년 9월 16일)는 주니어 포지션 축소가 단기 절감은 가져오더라도 중장기 숙련 인력 확보 비용을 높인다는 점을 명확히 경고했다. 결국 단기 비용 증가를 감수하는 구조적 투자가 장기 채용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Q. AI 도입과 인력 운용, 사업주는 어떻게 균형을 맞추나?

 

A. AI는 반복적·정형화된 업무를 대체하지만, 현장 감독·유지보수·고난도 작업 등 인간 숙련이 필요한 영역은 대체하기 어렵다. Stepstone 보고서는 보건, 전기공학, 사회복지 등 숙련 기술직 분야의 인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도입과 병행해 사내 재교육·직무 전환 프로그램을 마련하면 기존 인력의 숙련 저하를 막으면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정부의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활용하면 훈련 비용 부담 일부를 완화할 수 있으므로, 고용노동부 공식 채널에서 최신 지원 프로그램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일용직·단기직 현장에서 당장 무엇을 점검해야 하나?

 

A.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와 4대보험 가입 상태를 우선 점검해야 한다. 근무일지와 임금 지급 증빙을 체계화하고 안전교육 기록을 보관하면 산재·분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단기 근로자를 대상으로 급여·근무 조건을 출근 전 명확히 고지하는 것은 지원자 이탈을 막는 실용적 수단이기도 하다. 직업안정법과 근로기준법상 서류 관리 요건이 강화된 현실을 감안해, 외주업체와의 계약서에도 안전·보험 책임 범위를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 이 기사는 TradingView(EQS News)의 2026년 9월 16일 보도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광고

광고

 

해당 보도는 Stepstone Group 연구원 Dr. Christina Langer·Dr.

 

Anna Wittich가 작성한 '가을 2026 노동시장 트렌드' 보고서를 기반으로 합니다.

작성 2026.09.17 06:01 수정 2026.09.17 06:01

RSS피드 기사제공처 : 전국인력신문 / 등록기자: 최현웅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