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AI 고효율 공조 및 에너지 솔루션 공개

탈탄소 친환경 전기 난방 솔루션 EHS 올인원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

AI 데이터센터 발열 잡는 중앙 공조 및 통합 전력 관리 솔루션 제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가전에 AI 절약모드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체계 결합

△ 삼성전자 모델이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 'EHS 올인원'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제공=삼성전자]

 

글로벌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첨단 기술의 장에서 삼성전자가 독보적인 인공지능(AI)과 고효율 에어컨·난방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대대적으로 선보였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 삼성전자는 270㎡ 규모의 전용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가정용 가전에서부터 첨단 AI 데이터센터, 대형 상업용 건축물에 이르는 광범위한 공조 솔루션을 제시했다. '기후테크가 만드는 거대한 변화, 탈탄소 세상을 향한 도약'이라는 올해 주제에 발맞춰 일상과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에너지 절감 리더십을 입증했다.

 

전시장 내부는 연결된 조명 시스템과 다채로운 스크린을 배치해 관람객이 주거, 상업,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기술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설계됐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통합 히트펌프 솔루션인 'EHS 올인원'이다. 단 하나의 실외기로 냉방과 난방, 온수 공급을 해결하는 이 시스템은 기기별 개별 설치가 필요한 기존 방식을 대체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사계절 기후 변화가 선명한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점이 특징이다. 실시간 원격 상태 점검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앱 연동과 기업용 B2B 통합 관리 기능도 한자리에서 소개됐다.

 

함께 전시된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외부 공기열과 전력을 활용해 난방을 수행하는 고효율 장비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난방 전기화 보급 사업과 맞물려 국내 화석연료 난방을 대체할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기술 라인업은 독일 품질 금융연구소 평가 1위, 유럽 공조 전시회 MCE 2026 우수상, iF 디자인 어워드 2026 등을 잇달아 수상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산업용 B2B 분야에서는 지난해 인수한 플랙트그룹과의 협력 결실이 공개됐다. AI 산업 팽창에 따라 필수 과제로 떠오른 데이터센터 발열을 제어하는 첨단 냉각 솔루션과 대형 빌딩용 중앙 공조 제품군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싱스 프로' 기반의 공간에서는 대형 시설의 전력 소비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제어하는 구체적인 적용 사례가 안내됐다.

 

일상 주거 환경으로 꾸며진 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한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과 'AI 절약모드'의 전력 감소 성능이 조명됐다. 2024년 이후 출시된 와이파이 지원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7년간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원격 진단 서비스(HRM)는 제품의 사용 수명을 늘리고 유지관리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임성택 부사장은 고효율 가전부터 데이터센터용 HVAC 솔루션까지 포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절전 기술과 서비스 결합을 통해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작성 2026.09.16 18:50 수정 2026.09.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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