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도예술정원이 정원과 지역의 미식 자원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맛있는정원 투어’를 시범 운영한다.
오는 9월 19일 진행되는 이번 투어에는 남도와 정원에 관심이 있는 수도권 방문객과 여행 전문가, 남도예술정원 관광 서포터즈 등 약 2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관광객의 관점에서 프로그램의 이동 동선과 체험 콘텐츠, 정원별 스토리 전달 방식 등을 직접 살펴보고 개선 의견을 제시한다.
‘맛있는정원’은 스토리텔링 전문가 김도형 여행작가와 함께 개발한 남도예술정원 테마스토리 3종 가운데 하나다. 정원을 단순히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각과 미각, 후각 등 오감을 활용해 지역의 정원과 음식, 향기를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투어는 목포역에서 출발해 완도와 해남을 지나 진도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완도의 아내의정원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비파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체험하고, 해남 문가든에서는 정원을 산책한 뒤 대표 F&B인 황칠차와 바움쿠헨을 곁들인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방식이다. 진도휴식에서는 지역 미식 자원인 어란을 활용한 다이닝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원과 함께 인근 지역의 관광 및 미식 자원도 일정에 포함된다. 완도에서는 남도예술정원의 지역 파트너 맛집 가운데 한 곳인 만남의광장을 방문하며, 해남에서는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막걸리로 알려진 해창주조장을 찾는다.
남도예술정원 측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각 정원이 보유한 콘텐츠와 지역 미식자원을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향후 정원과 소도시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관광재단이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남부권 로컬투어랩 운영(소도시 여행권역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신안·진도·해남·완도·목포 등 2권역의 정원 자원을 연계해 관광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협력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남도예술정원 협의체에는 파인클라우드(신안), 진도휴식(진도), 아내의정원과 바하정원(완도), 문가든·비원·산이정원·4est수목원(해남) 등 8개 민간 및 개인 정원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