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음악극 ‘저승할망’, 김포·광주·서울서 관객 만난다

제주 무가 ‘생불할망본풀이’ 바탕으로 저승할망 이야기 현대적으로 재해석

안예은 작곡·정진우 음악감독 참여…국악기와 양악기 결합한 라이브 음악 선보여

9월 김포 시작으로 10월 광주·서울 공연…‘2026 종로 가족공연축제’도 참여

 

 이야기기획단 시작과끝의 어린이 음악극 ‘저승할망’이 9월 김포를 시작으로 광주와 서울에서 관객을 만난다.

 

 ‘저승할망’은 제주도에서 전해지는 무가 ‘생불할망본풀이’를 소재로 삼아, 아이를 점지하는 삼신할머니와 함께 등장하는 저승할망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음악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신화 속 존재를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작품은 삼신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두 소녀 외딸아기와 큰딸아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에서 두 소녀는 각자 자신에게 맞는 자리를 찾아가며, ‘너답게 피워내렴, 너의 씨앗을’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위로와 자기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음악은 ‘문어의 꿈’으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작곡을 맡았다. 음악감독 정진우의 편곡을 거쳐 가야금과 양금 등 국악기와 양악기를 함께 활용한 라이브 연주가 공연에 사용된다. 무대에는 한국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변형한 병풍과 가면 등을 활용해 작품의 상상력을 더했다.

 

 이번 공연에는 올해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은빛나래, 김채원, 김민수, 윤민형, 조용석 등 5명의 배우가 새롭게 합류했다. 기존 출연진과 함께 무대에 올라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승할망’은 202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지난해 10월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초연됐다. 이후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이어오며 관객과 만나고 있다.

 

 올해 공연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김포문화재단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2일간 총 4회 진행된다. 이어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어린이극장에서 2일간 3회 공연하며,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종로문화재단 아이들극장에서 ‘2026 종로 가족공연축제’의 일환으로 3일간 5회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예매는 각 공연장 홈페이지와 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작성 2026.09.16 13:28 수정 2026.09.16 15:43

RSS피드 기사제공처 : 보건의료신문 / 등록기자: 고광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