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장바구니 물가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나들이조차 부담스러워진 가운데,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구룡리에 자리한 '다함께농장'이 획기적인 타개책을 제시해 화제다. 유통 과정을 전면 배제하고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방식을 채택, 믿기 힘든 가격에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제공하며 전국구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이다. 방문객이 밭에 들어가 직접 가위로 포도를 딸 경우, 1kg당 3,000원이라는 초저가에 결실을 챙겨갈 수 있다. 대형 유통 매장이나 재래시장과 비교해도 절반을 훌쩍 밑도는 수준이다. 흙을 밟으며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생태 교육 효과는 덤이다. 만약 체험할 여유가 없다면, 당일 새벽에 채집해 포장까지 마친 3kg 박스를 20,000원에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청정 지역 문의면의 비옥한 땅에서 자란 이곳 포도는 뛰어난 당도를 자랑한다. 탐스러운 과육은 현장에서 바로 맛보는 순간 감탄을 자아낸다. 농장 측은 모든 구역을 개방해 소비자가 눈으로 직접 품질을 확인하도록 조치했으며, 쾌적한 휴식을 돕는 각종 편의 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더불어 100% 원액을 담아낸 포도즙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학 첨가물 없이 위생적인 공정으로 착즙한 이 제품은 50포 40,000원, 30포 25,000원에 판매 중이다. 바쁜 일상 속 간편한 건강 간식으로 제격이며,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대량 구매가 이어지는 추세다. 포도에 풍부한 안토시아닌과 유기산 등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든든한 웰빙 식품으로 평가받는다.
지리적 이점도 빼놓을 수 없다. 청주 시내에서 차로 30분이면 닿는 다함께농장(문의면 구룡리 334)은 대전, 세종 등 인접 도시에서도 1시간 내외로 접근 가능하다. 수확을 마친 뒤에는 대청호반을 따라 펼쳐진 수려한 드라이브 코스를 즐기거나, 청남대 및 문의문화재단지를 방문해 여행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주말만큼은 부담 없이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다함께농장이 완벽한 해답이 될 수 있다. 푸른 호수와 보랏빛 과일 향기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달콤한 가을의 추억을 수확해 보길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