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켜고 직접 예약까지 — 시흥도시공사, 70대 이상 시니어 35명 대상 개인정보 보호 실습 교육 마쳐

1:1 실습으로 70대 이상 35명 참여

통합예약·보이스피싱 예방 중심 맞춤형 커리큘럼

지방공사 주도의 디지털 포용 모델과 과제

1:1 실습으로 70대 이상 35명 참여

 

시흥도시공사 정왕평생학습관은 지난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에 걸쳐 수영장 이용 70대 이상 시니어 회원 35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시니어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마쳤다. 이번 교육은 급격한 디지털 전환으로 온라인 예약·인증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이용자가 공사 서비스를 스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닌 스마트폰·키오스크 환경에 맞춘 1대 1 실습으로 설계되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령화와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이 맞물리는 시점에서 디지털 접근성 결여는 단순한 편의성 손실을 넘어 사회적 고립과 서비스 사각지대 확대로 이어진다.

 

시흥도시공사가 이번 교육을 통해 35명의 시니어 이용자를 직접 지원한 것은, 공공기관이 디지털 포용을 복지 영역으로 편입시키는 구체적 실천 사례로 평가받는다. 교육 내용은 공사 통합예약사이트 회원가입 및 본인인증 절차, 온라인 프로그램 검색과 수강 신청 방법,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필수 생활 수칙, 보이스피싱 등 실제 피해 사례 중심의 예방 수칙 등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되었다.

 

교육생들은 스마트폰 화면을 직접 조작하며 회원가입을 완료하고 온라인 수강 신청까지 실행했다. 키오스크 실습도 병행되어, 참여자들이 교육 당일 바로 공사 서비스에 접속하는 경험을 쌓았다. 참여 대상은 70대 이상 시니어 35명으로 제한되었다.

 

이 수치 자체는 크지 않다. 그러나 소규모 실습 교육이 갖는 강점은 뚜렷하다.

 

가용 인력과 공간의 제약 안에서 개별 숙련도와 심리적 불안감 변화를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었고, 이 경험은 향후 교육 규모 확대 시 실습 시간 배분, 보조 인력 수요, 참여자 사전 숙련도 편차 등 설계 변수를 산정하는 실증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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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파일럿이 정책 확장의 기초자료로 기능하는 방식은 비용 대비 효과를 높이는 현실적 전략이기도 하다. 교육 내용에 보이스피싱 예방이 포함된 것은 단순 이용 안내를 넘어선 복지적 접근이다. 고령층은 디지털 금융 사기의 주요 피해층이며, 온라인 서비스 이용 방법과 범죄 예방 지식을 함께 전달하는 방식은 두 가지 취약성을 동시에 줄이는 설계다.

 

유병욱 시흥도시공사 사장은 교육 이후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소외되지 않고 당당하게 공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책"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약자를 배려하는 포용적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발언은 공사가 디지털 포용을 공공복지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음을 확인시킨다.

 

통합예약·보이스피싱 예방 중심 맞춤형 커리큘럼

 

1대 1 실습은 인력 집약적이다. 현재 규모를 유지하면서 교육 주기성과 지속성을 확보하려면 지역 자원봉사자, 복지관, 보건소와의 협업이 불가결하다.

 

인력과 공간을 복수 기관에서 분산 확보하는 구조를 갖춰야 반기별 또는 분기별 정기 운영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키오스크 인터페이스 자체의 접근성 기준 개선, 글자 크기·버튼 배치·오류 안내 문구 등 사용자 경험 설계 단계에서의 고령층 반영도 병행되어야 한다. 서비스 제공자가 이용자를 교육하는 것을 넘어 서비스 자체를 고령 친화적으로 설계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뜻이다.

 

예상되는 반론은 분명하다. 35명 규모의 교육이 구조적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 지적은 타당하다. 단기적으로 한 번의 교육으로 광역적 격차를 줄이기는 불가능하다.

 

다만 이를 단기 실패로만 평가하는 것은 정책 실험의 단계적 특성을 무시하는 오류다. 이번 시흥 사례는 학습 곡선, 실습 적정 시간, 보안 민감도 등 세부 변수를 실제 현장에서 확인했다는 점에서, 확장 설계와 예산 산정에 쓸 수 있는 실증 자료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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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사가 운영하는 시설에서 이루어진 이번 교육은 디지털 포용을 복지 거버넌스의 한 축으로 편입시키려는 시도의 일부다. 공공기관이 서비스 설계 단계에서 고령층의 경험을 반영하면 이용률 제고와 피해 예방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다. 장기적 변화를 위해서는 재정 투입, 인력 양성, 인터페이스 설계 기준 제정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단기·중기·장기 각 단계에서 요구되는 자원과 성과 지표를 구분해 관리하지 않으면 이번 교육은 일회성 행사로 귀결될 위험이 있다. 시흥도시공사가 9월 7~8일 시행한 어르신 대상 개인정보 보호 교육은 규모는 작았지만 공공서비스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취약성에 직접 개입한 사례였다. 지방공사가 복지적 관점에서 디지털 접근성을 설계할 때 맞닥뜨리는 현실적 제약과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이번 시범사업을 어떻게 제도화하고 재정·인적 인프라와 연계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지방 단위의 실험이 전국적 표준으로 연결되려면, 그 연결 고리를 누가 어떤 예산으로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

 

지방공사 주도의 디지털 포용 모델과 과제

 

사회·복지 관련 법률·윤리 주의사항 본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개인의 복지 신청·수급·사회서비스 이용에 관한 의사결정을 대체하지 않는다.

 

사회·복지 관련 사항은 반드시 해당 기관이나 전문가와 상담하고, 사회보장기본법·국민기초생활보장법·노인복지법·아동복지법·장애인복지법 등 관련 법령과 최신 고시·지침을 확인해야 한다. ※ 이 기사는 누리일보의 2026년 9월 보도를 참조하여 작성하였다.

 

FAQ

 

Q. 이 교육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신청해야 하나

 

A. 시흥도시공사 정왕평생학습관은 수영장 이용 회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했으며, 접수는 공사 공고를 통해 이루어졌다. 향후 유사 교육 일정은 시흥도시공사 공식 홈페이지(sudi.or.kr)와 정왕평생학습관 현장 공지를 통해 안내될 가능성이 크다. 지역 복지관·주민자치센터와 연계 프로그램이 열릴 경우 참여 기회가 넓어질 수 있으므로, 거주지 인근 복지관의 공지 채널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실용적이다. 공공기관 주도 교육은 통상 정기적으로 공고되므로 관심 있는 경우 해당 기관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Q. 1대 1 실습이 아닌 집단 교육 방식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나

 

A. 집단 교육은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개별 실습 기회가 줄어들어 즉각적인 서비스 이용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1대 1 실습은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특히 스마트폰 조작에 낯선 고령층에게는 개인별 피드백이 필수적이다. 현실적 대안으로는 소그룹 실습과 이론 강의를 결합한 혼합형 모델이 거론된다. 장기적으로는 집단 교육으로 기본 안내를 제공하고, 지역 자원봉사자가 사후에 지속적으로 보조하는 방식을 병행하면 확장성과 학습 효과를 함께 확보할 수 있다.

 

Q.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은 실제로 피해 감소에 도움이 되나

 

A.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고령층 대상 예방 교육의 필요성은 분명하다. 이번 교육이 실제 피해 사례 중심으로 구성된 점은 추상적 주의사항 전달보다 이해도를 높이는 데 유리하다. 다만 단회성 교육의 효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기적인 반복 교육과 사기 수법 최신 업데이트가 병행되어야 실질적 피해 예방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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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9.12 05:19 수정 2026.09.12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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