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그룹 표면처리강판 전문기업 포스코스틸리온이 국내 최초로 '도장 용융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도금 강판 및 강대(KS D 3034)'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 기준을 확립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을 통해 이뤄진 이번 인증은 명확한 기준 부재로 무분별하게 들어오던 저가 수입 컬러강판으로부터 국내 건자재 시장을 보호하는 방파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국가표준 인증 확보를 계기로 포스코스틸리온은 일명 '삼원계 도금 컬러강판' 분야에서 선제적 입지를 다졌다. 이를 바탕으로 고내식성 및 고내구성 제품을 앞세워 시장 내 독보적인 기술 점유율을 더욱 넓혀간다.
KS D 3034 규격은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조합한 합금도금강판 원판 위에 내구성 우수한 합성수지 도료를 입힌 도장강판 품질을 표준화한 기준이다. 부식에 대한 저항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으로, 포스코스틸리온은 도금과 도장 기술을 결합해 내후성과 색상 표현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그간 시장에서는 원소재 중심의 표준(KS D 3030)만 존재해, 최종 가공품인 삼원계 컬러강판은 검증되지 않은 저가 수입재가 유통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우수한 내식성과 장기 내구성 덕분에 주상복합, 컨벤션센터, 랜드마크 등 프리미엄 건축물 외장재로 널리 쓰여 왔다.
엄격한 국가 표준 제정으로 제품 신뢰도를 높인 포스코스틸리온은 공공 및 민간 사업에서 저가 수입재와의 품질 격차를 입증할 계획이다. 나아가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생산공장 등 미래 핵심 산업용 건축 자재 공급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를 통해 기존 원소재 표준만 존재하던 건자재 시장의 제도적 허점을 보완함에 따라, 무분별한 저가 수입재 유통을 막고 국내 산업 생태계를 보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