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무지카, 제18회 정기연주회 ‘춤추는 현’ 개최…현악의 움직임과 리듬 조명

10월 1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서 시벨리우스·보테시니·브루흐 등 연주

바이올린 김현미·더블베이스 이창형·비올라 정승원 협연으로 현악 앙상블 표현력 선보여

민속적 선율과 리듬 더한 프로그램 구성…‘음악의 본질로’ 방향성 이어가

 

 에드 무지카가 현악기의 선율과 리듬, 음악 속 움직임을 조명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에드 무지카는 오는 10월 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제18회 정기연주회 ‘춤추는 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에드 무지카가 추구해 온 ‘음악의 본질로(Back to Music)’라는 방향성에 기반해 기획됐다. 특정한 춤의 형식에 음악을 맞추기보다 현악기가 만들어내는 움직임과 에너지, 악기 간의 상호작용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공연 후반부에는 민속적 색채가 강한 작품들이 배치돼 리듬과 선율의 변화를 보여준다. 바르토크의 ‘루마니아 민속 무곡’과 스칼코타스의 ‘현을 위한 5개의 그리스 무곡’을 통해 전통적인 민속음악의 요소를 현악 앙상블의 연주로 풀어낼 예정이다.

 

 앞서 연주되는 작품들도 각기 다른 현악기의 특성과 앙상블의 조화를 보여준다. 보테시니의 ‘바이올린, 더블베이스와 현악을 위한 그랑 듀오 콘체르탄테’에서는 바이올린과 더블베이스가 화려한 기교를 바탕으로 대화를 나누며, 브루흐의 ‘비올라와 현을 위한 로망스 F장조, Op. 85’에서는 비올라의 깊고 따뜻한 음색을 들려준다.

 

 첫 무대는 시벨리우스의 ‘현악을 위한 즉흥곡, Op. 5’로 시작한다. 서정적인 선율에서부터 역동적인 악기 간 대화, 민속적 리듬까지 다양한 성격의 작품을 한 무대에 구성해 현악 앙상블이 지닌 폭넓은 표현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더블베이시스트 이창형 KBS교향악단 수석, 비올리스트 정승원 연세대 및 선화예중·고 출강 강사가 참여한다. 세 연주자는 각 악기의 음색과 개성을 살리면서 현악 앙상블과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 창단된 에드 무지카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이 모인 전문 연주단체다. 정통 레퍼토리에 대한 해석과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바탕으로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를 이어오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춤추는 현’ 역시 현악이라는 공통된 편성 안에서 서로 다른 음악적 성격을 지닌 작품을 연결해 음악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에드 무지카는 이를 통해 현악기의 새로운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공연은 에드 무지카가 주최하고 리드예술기획이 주관한다. 입장권은 전석 3만원이며 예술의전당과 NOL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작성 2026.09.11 08:12 수정 2026.09.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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