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2동 주민자치회, 군산 선진지 견학…“마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배우다”

경암동 철길마을·금강미래체험관 등 방문…마을의 자원 활용과 지속가능발전 실천방안 모색

[사진=봉선2동주민자치회 SDGs발굴이음프로젝트 선진지 견학 현장]

 

광주 남구 봉선2동 주민자치회(회장 김태양)는 9월 10일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마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북 군산시 일원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견학은 봉선2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계획사업과 지속가능발전사업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일회성 견학이 아니라 그동안 주민자치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마을계획 및 지속가능발전 관련 교육의 연장선에서, 실제 지역 사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봉선2동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뒀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봉선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군산의 대표적인 도시재생·관광 명소인 경암동 철길마을을 방문했다. 경암동 철길마을에서는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형성된 철길과 주거 공간을 철거하거나 새롭게 조성하는 대신, 지역이 가진 기존 공간과 이야기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사례를 살펴봤다.

 

특히 오래된 공간과 생활문화가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콘텐츠로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보며, 봉선2동 역시 새로운 시설을 만드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지역에 이미 존재하는 사람과 공간, 이야기 등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군산의 동양어묵, 초원사진관, 이성당 등 원도심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상권이 관광 콘텐츠와 결합되는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특색을 담은 작은 공간과 콘텐츠가 도시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방문객을 유입시키는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오후에는 군산시 성산면에 위치한 금강미래체험관을 방문해 자원순환과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특히 기후위기와 환경문제가 지역사회와 주민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과 친환경 생활방식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봉선2동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사업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도 의미가 있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환경, 공동체, 지역자원 활용이 각각 별개의 사업이 아니라 주민의 생활을 중심으로 연결돼야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봉선2동 주민자치회 김태양 회장은 “그동안 교육을 통해 마을계획과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배우고 논의했다면, 이번 견학은 다른 지역의 실제 사례를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과정이었다”며 “군산의 사례를 그대로 따라가기보다 봉선2동이 가진 자원과 특성에 맞게 재해석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마을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진지 견학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향후 주민들과 공유하고, 마을계획사업과 지속가능발전사업에 적극 반영해 주민이 함께 계획하고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봉선2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9.11 08:11 수정 2026.09.11 08:11

RSS피드 기사제공처 : 세계미래연대뉴스 / 등록기자: 김유미 발행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