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CNS(대표 현신균)가 차움 및 차헬스케어와 손을 잡고 차움 건강검진센터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 수검자의 과거 기록 파악부터 개인별 검사 구성, 결과서 작성 보조, 사후 관리 안내에 이르기까지 검진 프로세스 전반에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연계할 방침이다.
LG CNS는 서울 강남구 소재 차움 건강검진센터에서 차움 및 차헬스케어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 검진센터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LG CNS 배민 전무를 비롯해 차움 김재화 원장, 차헬스케어 이준영 전무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차움 건강검진센터 현장에 검진 특화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개념검증(PoC) 방식으로 추진된다. LG CNS가 해당 분야에 최적화된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고, 차움 측은 실제 현장에 이를 적용하여 실용성과 업무 개선 효과를 다각도로 평가할 예정이다.
앞서 LG CNS는 지난 1월 차바이오그룹에 대한 지분 투자를 실시하며 협업 기반을 마련했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인공지능 기반 의료 검진 솔루션을 구체화하는 한편, 향후 차병원 계열 검진 거점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차움 건강검진센터는 수검자의 이전 검진 기록과 상담 내용, 담당 의사의 권고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인별 맞춤 검단을 설계해 왔다. 그러나 간호 인력이 한 명의 데이터를 정리하려면 고객관계관리(CRM)와 전자의무기록(EMR) 등 복수의 시스템을 개별 조회해야 했으며, 상담 정리와 사후 추적, 예약 관리 등도 일일이 수작업으로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LG CNS가 선보일 AI 에이전트는 이러한 단순 반복 형태의 조회 및 작성 작업을 대폭 줄여, 의료진이 수검자 케어와 상담에 보다 전념하도록 돕는다.
해당 시스템은 CRM과 EMR에 분산된 검진 이력, 결과 보고서, 상담 기록, 사후 일정 등을 통합 분석하여 진료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즉시 도출한다. 아울러 이전 검사 소견을 토대로 필요한 검사 항목과 사유를 정리해 주며, 관련 안내 자료 생성까지 자동으로 지원한다.
검진 결과 안내 단계에서도 인공지능이 활용된다. 판정 소견과 세부 항목을 종합 분석해 결과지 초안을 손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사후 관리 및 사전 안내 자동화도 구현된다. 검진 전 수검자별 수칙 체크리스트를 생성하는 것은 물론, 종료 후에는 3개월·6개월·9개월 단위의 재검 및 추적 관찰 일정을 관리한다. 이상 소견자에 대한 외래 진료 연계와 재진 안내 작업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전체 고객 중 해외 방문객 비중이 약 30%에 달하는 차움의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 대상 AI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도입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 결과 설명 및 상담 과정에서 언어 장벽을 완화해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는 구상이다.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검진 상담 분야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표준 모델을 확립하고, 차병원 주요 검진 네트워크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차움 김재화 원장은 "이번 협력은 기존의 맞춤형 의료 체계에 첨단 인공지능을 접목하여 고객 케어 품질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능형 검진 시스템을 안착시켜 프리미엄 검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LG CNS 배민 전무 역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쓰이는 인공지능 전환(AX)을 실현해 왔다"며 "의료 현장에서도 서비스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