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기념관, 가사·돌봄 종사자 권익·마음건강 지원 프로그램 운영

종로구와 협력해 노동인권 교육 및 정서 회복 프로그램 마련

'가사관리사' 공식 명칭과 건강권·안전배려의무 등 노동권 인식 제고

지역사회 노동 존중 문화 확산 위한 맞춤형 권익증진 사업 지속 추진

▲ 전태일기념관에서 열린 '가사·돌봄 종사자 권익증진 및 마음 돌봄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교육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태일기념관

'보이지 않는 노동'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은 지난 9월 8일 전태일기념관 2층 다목적홀에서 가사·돌봄서비스 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권익증진 및 마음 돌봄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종로구와 전태일기념관이 공동 추진하는 '종로구 노동자 권익증진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사업은 예비노동자와 배달라이더, 가사근로자 등 다양한 노동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해 노동권 보호와 노동 존중 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웃음으로 마음을 돌보고, 노동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1부에서는 예섬교육연구소 이서윤 강사가 '웃음힐링테라피'를 진행하여 참가자들이 다양한 웃음 활동과 혈자리 지압 등을 체험하며 일상에서 누적된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정서 회복의 중요성도 함께 공유했다.

 

 

노동인권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권리 의식을 높였다.

 

이어진 2부에서는 윤선호 노무사가 '노동인권'을 주제로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인 '건강권'과 사용자가 갖춰야 할 '안전배려의무'를 중심으로 관련 제도를 설명했다. 또한 오랫동안 현장에서 사용돼 온 '아줌마', '이모님' 등의 호칭 대신 공식 직종 명칭인 '가사관리사'를 사용하는 것이 노동에 대한 존중과 사회적 인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가사·돌봄 노동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공감대도 이어졌다.

 

전순옥 전태일기념관 관장은 "가사·돌봄 노동은 우리 사회의 일상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 가치가 충분히 조명받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전태일기념관이 노동자의 권익 향상과 노동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노동계층을 위한 권익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노동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동 존중 문화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태일기념관은 앞으로도 종로구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협력해 노동자 맞춤형 권익증진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노동자의 권리 보호와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을 확대하며 노동 존중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작성 2026.09.10 16:38 수정 2026.09.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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