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2026년 제1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 최종 선정… 행정 혁신 돋보여

폐지 국공립어린이집을 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 보육 기능 유지·세외수입 확보 '최우수'

안양천 파크골프장 정상화 및 구일역 철도변 생활형 녹지 조성 등 주민 체감 행정 '우수'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기존 관행을 깨고 주민 편의와 행정 효율을 높인 ‘2026년 제1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구는 지난 2일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각 부서 및 산하기관에서 제출된 24건의 사례 중 창의성, 전문성, 중요도 및 난이도, 주민체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2건을 확정했다. 앞서 8월에는 서면 심사와 직원·주민 투표를 거쳐 8건의 후보를 추린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은 가족보육과가 추진한 ‘폐지 국공립어린이집 사용수익허가 추진’ 사례가 차지했다. 운영이 종료된 국공립어린이집의 용도를 유지해야 하는 기존의 제약을 역발상으로 접근해 직장어린이집 유치 기회로 전환한 점이 돋보였다. 이를 통해 구는 필수적인 보육 기능을 이어감과 동시에 새로운 세외수입까지 창출하며 공유재산 활용의 모범을 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우수사례로는 체육진흥과의 ‘안양천 파크골프장 하천점용 허가 조건 협의 및 기간 연장’과 공원녹지과의 ‘구일역 철도변 녹지대 조성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체육진흥과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허가 과정에서 불거진 대규모 절토 및 시설 철거·재조성 위기 속에서, 현장 맞춤형 대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적극적인 협의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막대한 예산 부담을 줄이고 구민들이 중단 없이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공원녹지과는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방치되기 쉬운 구일역 철도변 유휴부지를 구민의 휴식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형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기획예산과의 ‘민관이 함께 찾아가는 주민참여 의제발굴단 현장제안 운영’과 교통행정과의 ‘매봉초등학교 정류소 신설’이 생활밀착형 행정 성과를 인정받아 장려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구로구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 추진 부서에 구청장 표창과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공적을 세운 유공 직원에게는 시상금과 특별휴가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최우수 공무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등급을 배정해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현장의 문제를 기존 방식에만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주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의 변화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전문성과 창의성을 발휘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9.09 18:41 수정 2026.09.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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