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라이트와 한국돼지수의사회가 모돈의 건강관리와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 캠페인에 나선다.
그린바이오·애그테크 기업 바이오라이트(대표이사 박미정)는 지난 9월 3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2026 Swine Conference’에서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와 ‘건강한 엄마돼지 만들기’ 공동 캠페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라이트가 보유한 극미약광 기술과 양돈 분야 임상 수의사의 현장 전문성을 연계해 모돈 건강관리 방안을 발굴하고 동물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기간은 2년으로, 양측은 모돈 건강관리와 동물복지 관련 정보 교류를 비롯해 농가 교육 및 홍보, 현장 관리 모델 발굴, 신기술에 대한 의견 수렴 등을 진행한다. 파트너 및 시범 농장 운영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 수의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존중하는 것을 바탕으로 캠페인을 추진하고, 향후 파트너 및 시범 농장의 전산 데이터를 장기적으로 축적해 기술 적용과 건강·생산성 지표 변화 사이의 관련성을 객관적으로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라이트가 개발한 동물용의료기기 ‘포토니아 AN-17’은 가시광선 영역의 극미약광(ultra-weak light)을 돼지에 비침습적으로 조사하는 방식의 제품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용의료기기 허가를 받았으며, 녹색기술 인증과 조달청 혁신제품으로도 지정됐다.
돈사 상부에 설치해 사육환경에서 추가 노동력 없이 연속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라이트는 협약식과 함께 운영한 전시 부스를 통해 참석 수의사들에게 포토니아의 기술적 특징과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양측은 향후 실제 농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모돈 건강관리와 동물복지를 위한 협력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박미정 바이오라이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현장 수의사의 전문적인 의견과 실제 농장 데이터를 결합해 실질적인 모돈 건강관리 모델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기술을 농장의 성과로 연결하고 농가가 신뢰할 수 있는 현장 검증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엄길운 한국돼지수의사회 회장은 “건강한 모돈은 지속가능한 양돈산업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현장 수의사의 전문성이 농장의 실질적인 개선과 동물복지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계와 책임 있는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라이트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전북형 그린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에 선정돼 사업 성장과 투자 유치 등에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