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문화재단, ‘브런치콘서트 11시 11분’서 매킨토시·맥도날드 예술세계 조명

9월 11~12일 꿈빛극장서 두 번째 공연…도슨트 정우철 해설로 글래스고 아르누보 소개

어바웃클래식 그룹, 엘가·홀스트·본 윌리엄스 작품 연주…미술과 음악 결합

건축·디자인과 회화·장식예술 넘나든 두 예술가의 삶과 작품세계 살펴봐

 

 문화체육관광부와 성북구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성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브런치콘서트 11시 11분’의 2026년 두 번째 공연이 열린다.

 

 ‘글래스고 장미: 찰스 레니 매킨토시와 마가렛 맥도날드’는 오는 9월 11일과 12일 오전 11시 11분 서울 성북구 꿈빛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아르누보 양식을 발전시킨 건축가 찰스 레니 매킨토시와 예술가 마가렛 맥도날드의 삶과 작품을 음악과 해설을 통해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킨토시는 건축과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며 가구와 실내 공간까지 아우르는 예술세계를 구축했으며, 맥도날드는 회화와 장식예술을 통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서로의 예술적 작업에 영향을 주고받으며 건축과 가구, 회화와 장식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만들어냈다.

 

 공연에서는 이들이 활동했던 시대의 영국 음악을 함께 소개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하프 등으로 구성된 ‘어바웃클래식 그룹’이 연주를 맡아 에드워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현을 위한 세레나데’, 구스타브 홀스트의 ‘세인트 폴 모음곡’, 랄프 본 윌리엄스의 ‘그린슬리브즈 환상곡’을 들려준다.

 

 음악 연주와 함께 미술 작품과 예술가에 대한 해설도 진행된다. 도슨트 정우철이 공연 해설을 맡아 두 예술가의 활동 배경과 작품에 담긴 특징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정우철 도슨트는 예술의전당 페르난도 보테로전,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전, 베르나르 뷔페전 등에서 도슨트로 활동했으며,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미술을 소개해왔다.

 

 공연에서는 매킨토시와 맥도날드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유려한 곡선과 장미 이미지, 기하학적 형태 등에 주목하며 두 사람이 건축과 회화, 장식예술을 통해 일상 공간에 예술을 구현한 방식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과 음악을 별개의 장르로 구분하기보다 같은 시대의 예술적 흐름을 연결해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영국에서 활동한 예술가들의 작품세계와 당시의 음악을 함께 접하면서 글래스고 아르누보의 특징을 이해하는 방식이다.

 

 ‘브런치콘서트 11시 11분’은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1만5000원이다. 성북구민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NOL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성북문화재단 및 꿈빛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성 2026.09.08 10:49 수정 2026.09.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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