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으로 만나는 국내산 민물장어… 청소년 영양식 제공 및 어가 상생

영양사협회 손잡고 전국 학교에 보양 수산물 공급

성장기 필수 영양소 가득한 식단으로 건강 챙겨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어가 판로 확대 동시 달성

△ 왼쪽부터 한국민물장어생산자협회 신영래 회장, 대한영양사협회 김지연 사업위원장 [제공=한국민물장어생산자협회]

 

국내산 민물장어가 학교급식을 거쳐 미래 세대의 일상적 식탁으로 영역을 넓힌다. 

 

한국민물장어생산자협회와 민물장어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9월 2일 서울 영등포구 대한영양사협회 회의실에서 대한영양사협회와 '국내산 민물장어 소비촉진 캠페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리는 급식 현장의 전문가인 영양사와 협업하여 수산물 소비 기반을 확장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고품질 식재료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협약은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한 현물 지원 사업에 나선다. 영양 가치가 높은 수산물 우수성을 홍보하는 활동도 함께 펼친다. 실제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이달 15일과 16일 이틀간 15개 교 5,5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민물장어 음식이 급식 메뉴로 상차림된다. 급식으로 제공될 수산물에는 풍부한 단백질을 비롯해 DHA·EPA 등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A·E가 다량 들어 있어 청소년기 성장발달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캠페인은 장어를 절기나 특별한 날에만 섭취하는 보양식이라는 기존 편견에서 벗어나게 만든다는 의의를 지닌다. 학교라는 친숙한 공간을 매개로 청소년이 우리 수산물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유도하여 일상적인 식재료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청소년층과 접점을 다짐으로써 생산 어가의 장기적인 판로 안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영래 한국민물장어생산자협회장은 "학생들이 급식을 통해 민물장어 맛을 알아가고 국산 수산물의 소중함을 체득하길 바란다"며 "건강한 한 끼가 지속적인 수산물 소비로 이어져 어촌 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연 대한영양사협회 사업위원장 역시 "급식 현장은 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교육의 장"이라며 "이번 협업이 아이들에게는 영양 만점 수산물 체험의 기회가 되고, 어가에는 안정적인 수요를 제공하는 상생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본 협약은 첫 행사를 기점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급식 연계 홍보 및 영양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해 학생들의 친밀도를 높이고 국내산 수산물 소비 저변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민물장어생산자협회는 자율적 수급 조절과 품질 개선 사업을 펼치며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양식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는 대표 단체다.

 

이번 급식 연계 캠페인은 보양식에 머물던 수산물의 가치를 미래 세대의 일상 식단으로 확장한 뜻깊은 상생 모델로 평가된다. 성장기 학생들에게 양질의 영양소를 제공하는 동시에 생산 농어가의 안정적 판로를 개척하여 건강한 수산물 소비 선순환 생태계를 확립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성 2026.09.04 15:19 수정 2026.09.04 21:13

RSS피드 기사제공처 : 미디어 울림 / 등록기자: 최미란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