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 진료비, 병원 가기 전에 비교하세요…어떻게 확인하나

심평원 누리집·건강e음에서 병·의원별 비급여 진료비 조회

7만4,449개 의료기관 753개 항목 공개…진료 항목별 비교 가능

체외충격파치료·임플란트 등 같은 진료도 의료기관별 가격 차이

  • 가격과 함께 진료 세부 내용·안전성·유효성 평가 정보 확인해야
  •  
  • 올해부터 의료행위 관련 치료재료 가격도 함께 조회

 

 

체외충격파치료나 임플란트처럼 비급여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면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의료기관별 가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6년 7만4,449개 의료기관의 753개 비급여 항목 가격을 공개하고 있으며,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에서 의료기관과 진료 항목을 검색해 비교할 수 있다.

 

의료비 정보를 함께 살펴보는 부부의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AI 제작)

 

비급여 진료비, 병원 가기 전에 확인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월 3일부터 전체 의료기관의 2026년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 의료기관은 8월 19일 기준 7만4,449곳이다. 

공개 항목은 지난해 693개에서 올해 753개로 60개 늘었다.

 

각막교차결합술, 방사선 온열치료 및 온열치료계획 등 11개 항목이 추가됐으며 로봇 보조수술 등 기존 공개 항목도 세분화됐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의료기관별 비급여 가격 정보를 공개해 이용자가 진료를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병원이 정해졌다면 ‘병·의원’, 치료가 정해졌다면 ‘항목’ 검색

비급여 진료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 ‘건강e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 방문할 병·의원이 정해져 있다면 의료기관을 기준으로 검색해 해당 기관의 비급여 진료 항목과 가격을 살펴보면 된다.

 

반대로 체외충격파치료나 임플란트처럼 받을 진료가 정해져 있다면 항목을 기준으로 검색할 수 있다. 

같은 비급여 진료를 제공하는 여러 의료기관의 가격을 비교할 때 활용할 수 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 진료비 정보 바로 가기
https://www.hira.or.kr/npay/index.do

 

관심 있는 의료기관 골라 가격 비교

검색 결과에서는 관심 있는 의료기관과 진료 항목을 골라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가격을 비교할 때는 같은 비급여 항목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항목 이름이 비슷하더라도 진료 내용이나 사용되는 치료재료가 다르면 비용을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

 

지역과 의료기관 규모에 따른 가격도 함께 살펴보면 검색한 의료기관의 가격 수준을 파악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주로 이용한다면 심평원 모바일 앱 ‘건강e음’을 이용할 수 있다. 

앱에서 ‘조회·신청→비급여진료비정보’ 순으로 들어가면 된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e음’ 비급여 진료비 이용 안내 바로 가기
https://www.hira.or.kr/bbsDummy.do?brdBltNo=47775&brdScnBltNo=4&pgmid=HIRAA010006011600

 

같은 진료인데 가격이 다르다면 무엇을 봐야 하나

비급여는 의료기관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날 수 있다.

 

주요 의원급 사례를 보면 체외충격파치료는 중간금액이 7만 원인 경기지역 의료기관과 최고금액이 17만5000원인 서울지역 의료기관이 제시됐다.

 

사지관절 부위 증식치료는 중간금액 5만 원과 최고금액 20만1000원, 신장분사치료는 2만 원과 5만5000원이었다.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항원검사 현장검사는 3만 원과 3만5000원이었다. 

 

지르코니아 임플란트는 중간금액 110만 원과 최고금액 172만 원인 사례가 제시됐다.

 

이들 수치를 전국 의료기관의 단순 최저·최고 가격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의료기관별 가격 차이는 진료기준과 세부 내역, 난이도, 인력·장비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가격 차이가 크다면 같은 조건의 진료를 비교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격만 보지 말고 ‘세부정보’까지 확인

비급여 진료비를 비교할 때는 표시된 금액과 함께 해당 진료의 세부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평원에서는 비급여 진료비와 함께 의료기술재평가를 거친 항목의 안전성·유효성 평가 결과와 급여·비급여 기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의료행위와 관련된 치료재료 공개항목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치료재료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는 진료라면 가격을 비교할 때 해당 정보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방접종이라면 ‘예방접종도우미’도 확인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찾는다면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를 이용할 수 있다.

예방접종도우미에서는 예방접종 관련 정보와 접종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바로 가기
https://nip.kdca.go.kr/irhp/index.html

 

체외충격파치료 평균가격 1.9% 상승…임플란트 0.9% 하락

2025년과 2026년을 비교할 수 있는 593개 비급여 항목 가운데 평균가격이 오른 항목은 436개로 73.5%였다. 

평균가격이 하락한 항목은 146개로 24.6%였다.

 

다만 2026년 6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 3.2%를 반영하면 평균금액이 하락한 항목은 448개로 75.5%였다.

 

총진료비가 높은 주요 항목 가운데 체외충격파치료 평균가격은 지난해보다 1.9% 올랐고 임플란트는 0.9% 내렸다.

 

증식치료 평균가격은 0.9%, 신장분사치료는 2% 상승했다.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항원검사 현장검사는 평균금액에 차이가 없었다.

 

신장분사치료와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항원검사 현장검사, 임플란트는 지난해보다 의료기관 간 가격 편차가 커졌다.

 

병원 가기 전, 이 순서로 확인하세요

비급여 진료를 앞두고 있다면 먼저 자신이 받을 진료의 정확한 항목명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후 심평원 비급여 진료비 정보에서 해당 항목을 검색하고 방문할 수 있는 지역의 의료기관과 가격을 비교한다. 

가격 차이가 크다면 진료 세부 내용과 치료재료가 같은지도 확인한다.

 

의료기술재평가 결과가 제공되는 항목이라면 안전성과 유효성 관련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정보는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가격 정보다. 

가격이 낮거나 높다는 사실만으로 진료의 질이나 자신에게 필요한 치료인지를 판단할 수는 없다. 

 

실제 치료 필요성과 방법은 의료진과 상담해 결정해야 한다.

 

관련 기관 바로 가기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 진료비 정보
https://www.hira.or.kr/npay/index.do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e음’ 비급여 진료비 이용 안내
https://www.hira.or.kr/bbsDummy.do?brdBltNo=47775&brdScnBltNo=4&pgmid=HIRAA010006011600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https://nip.kdca.go.kr/irhp/index.html

작성 2026.09.03 18:18 수정 2026.09.0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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