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청소년상담센터, 성북구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프로젝트 본격 추진

9월부터 학교 중심 3단계 프로그램 운영…정서적 위기 조기 발견·상담 연계

‘우리학교 마음온도계’부터 ‘마음간식차’·상담 부스까지 단계별 지원

심리 향수 만들기 등 체험 통해 상담 접근성 높이고 마음건강 관심 제고

 

 석관청소년상담센터가 성북구 지역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마음건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석관청소년상담센터(센터장 양혜정)는 9월 1일부터 ‘2026년 미래세대 마음건강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과 더버터가 주최한 ‘2026 마인드마라톤’ 참가비로 마련된 기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때 상담기관을 직접 찾아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학교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마음건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19 이후 관계 형성의 어려움과 사회적 무력감 등 정서적인 문제를 경험하는 청소년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심리적 위기가 심화되기 전에 지원 체계와 연결한다는 취지다.

 

 프로그램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참여를 기반으로 총 3단계로 운영된다. 첫 단계는 ‘우리학교 마음온도계’ 캠페인으로,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성북구 내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학교별 포스터와 센터 SNS를 통해 학교에 대한 응원과 관심을 표현할 수 있다. 온라인 활동에서 발생하는 좋아요, 퍼가기, 댓글 등의 반응을 점수화해 학교별 ‘마음 온도’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단순 참여 횟수만으로 평가하지 않고 응원 댓글에 가중치를 적용하며 학교별 학생 수에 따른 차이를 고려해 퍼센트 환산 점수를 적용한다. 최종 순위는 9월 19일 발표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캠페인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학교를 직접 찾아간다. 상위 6개교를 대상으로 9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 ‘찾아가는 마음간식차’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마음간식차에서는 학생들에게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 측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쌓고 또래 및 학교 구성원과의 소속감과 친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식차가 방문하는 학교에서는 전문 청소년상담사가 참여하는 ‘토닥토닥 마음향기, 청소년상담사와 함께해요’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상담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상담에 대한 부담을 덜고 자신의 감정과 고민을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대표적으로 ‘나만의 심리 향수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상담사는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정서 상태와 고민을 살피고,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전문 상담 및 지원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의 정서적 어려움을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제공하기 위한 방식이다.

 

 석관청소년상담센터는 온라인 활동에 익숙한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해 온라인 캠페인으로 사업을 시작한 뒤 학교 현장에서 직접 청소년을 만나는 방식으로 마음건강 지원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살펴보고 표현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정서적 위기 징후가 발견될 경우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관청소년상담센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의 마음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상담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의 정서적 건강을 살피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작성 2026.09.03 10:52 수정 2026.09.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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