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일동 5개 빌라단지 통합재건축…최고 29층·1,492세대 조성

서울시 정비계획 수정가결…공공주택 121세대와 공원·도로·보행시설 함께 조성

출처: 서울시청

서울시는 지난 8월 28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상일동 빌라단지 통합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에 따라 상일동 일대 5개 노후 연립주택 단지의 통합재건축이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사업 대상은 1986년 준공된 현대·삼성·우성·효성·대림빌라 5개 단지다. 구역면적은 8만2,640.7㎡이며, 현재 498세대에서 공공주택 121세대를 포함한 총 1,492세대 규모로 확대된다. 건축물의 최고 높이는 29층으로 계획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개별 단지마다 분산돼 있던 토지이용을 하나로 재편하는 데 있다. 통합 개발을 통해 주택공급을 늘리고 공원과 도로, 보행체계를 종합적으로 정비한다. 단지 북측 명일근린공원과 남측 승상산의 자연경관도 건축계획에 반영됐다.

 

건축물은 명일근린공원 방향으로 점차 낮아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배치된다. 주요 도로와 교차로에서는 공원 방향으로 시야가 열리는 통경축을 확보한다. 단지 안팎에서 주변 녹지와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계획이다.

 

기존 단지 내 공원은 접근성을 높인 소공원으로 재배치된다. 소공원에서 명일근린공원 산책로까지 폭 6m의 공공보행통로도 설치된다. 담장 없는 열린 단지를 조성하고 상가와 국공립어린이집을 상암로변에 배치해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교통환경도 개선된다. 단지 남측 상암로 일부 구간을 확폭하고 가·감속차로와 자전거전용도로를 설치한다. 향후 세대수가 크게 증가하는 만큼 매수 희망자는 정비구역 지정 고시와 사업시행계획, 분담금 산정, 권리관계 등을 단계별로 확인해야 한다. 현재 계획된 1,492세대와 최고 29층 규모 역시 후속 인허가 과정에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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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8.30 17:39 수정 2026.08.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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