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역 인근 성황원성구역 재개발, 계약금액 1,247억원 증액…고객이 확인할 점은
충남 천안시 성황원성구역 재개발사업이 HDC현대산업개발의 공급계약 체결 공시와 함께 사업 추진에 중요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성황동 1-1번지 일대에는 최고 34층, 10개동, 총 1,684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1일 천안시 성황원성구역 재개발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629억2,49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1%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5개월이다.
2021년 계약금액 3,381억5,000만원과 비교하면 1,247억7,490만원이 증액됐다.
성황원성구역은 천안시 동남구 성황동 1-1번지 일대 약 7만9,725㎡ 규모다. 이곳에는 용적률 278.67%, 건폐율 20.34%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34층, 10개동, 총 1,684가구가 계획돼 있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은 85가구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39㎡ 85가구, 59㎡ 301가구, 72㎡ 490가구, 84㎡ 808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07년 10월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이후 2008년 6월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이어 2009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2015년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후 2020년 3월 천안시가 재개발사업시행계획을 인가·고시하면서 사업의 기본적인 추진 틀이 마련됐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은 조합원과 인근 부동산시장에서도 확인할 필요가 있는 변화다. 다만 공급계약 체결과 실제 착공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공시상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5개월이므로 향후 실제 착공 시점과 사업 진행 일정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입지 측면에서는 1호선 천안역과 천안고속버스터미널이 가까운 점이 특징이다. 주변에는 천안초, 신안초, 천안중, 천안북중, 복자여중, 천안중앙고, 복자여고, 천안제일고 등이 위치해 있다. 향후 매수나 매도를 검토하는 고객이라면 단순히 1,684세대 대단지라는 규모만 볼 것이 아니라 실제 착공 여부와 시기, 향후 공급 일정, 기존 주택의 거래가격과 신축 주택의 가격 차이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재개발사업은 사업 단계에 따라 기대감과 실제 가치 판단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 성황원성구역 주변 주택이나 재개발 관련 매물을 검토할 때에는 정비사업 진행 단계와 권리관계, 추가로 확인해야 할 거래 조건을 개별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성황원성구역 재개발과 천안 원도심 인근 아파트·재개발 매물의 현재 거래 상황이 궁금하다면 실제 매물과 사업 진행 상황을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매수·매도 전에는 계약금액이나 사업 규모뿐 아니라 현재 사업 단계와 권리관계를 함께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천땅집사 허선자 기자[천안역금탑부동산 : 010-3449-05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