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소재 및 건강기능식품 OEM·ODM 전문기업 비앤비엘(대표 이기오)이 홍삼과 침향, 녹용을 활용한 남성 갱년기 증상 개선용 식품 조성물 개발에 나섰다.
비앤비엘은 ‘증숙 및 효소 처리된 홍삼, 침향 및 녹용을 포함하는 남성 갱년기 증상 개선용 식품 조성물(BN-09)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지난 8월 18일 출원했다고 밝혔다. 출원번호는 제10-2026-0154579호다.
이번 특허에는 김성욱, 이기오, 김정민, 하정헌이 발명자로 참여했다. 비앤비엘의 자체 연구개발 역량에 더해 단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축적한 연구 성과가 반영됐다.
BN-09의 핵심은 홍삼·침향·녹용에 증숙과 효소 처리 공정을 적용하는 데 있다. 각각의 원료를 118~122℃에서 50~70분간 개별 증숙한 뒤 발효곡물효소를 이용해 효소 처리하는 방식이다.
효소 처리에 사용되는 발효곡물효소는 발아현미, 발아약콩, 발아서리태 등 9종의 발아곡물과 늘보리, 현미, 찰흑미 등 28종의 곡물을 포함한 총 37곡 혼합곡물로 제조된다. 이후 홍삼과 침향, 녹용을 1:1:1 중량비로 배합하는 것이 해당 기술의 특징이다.
비앤비엘 측은 세포 실험을 통해 해당 조성물의 테스토스테론 관련 효과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실험 결과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테스토스테론 생성과 관련된 StAR 및 AR 유전자 발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하는 데 관여하는 제2형 5α-리덕타아제(Srd5a2)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결과가 확인됐다. 산화 스트레스로 감소한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회복시키는 효과도 관찰됐다는 설명이다.
남성 갱년기는 중년 이후 남성호르몬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면서 피로감과 활력 저하, 근력 감소, 집중력 저하, 성기능 저하 등 다양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상태다. 중장년층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건강식품과 기능성 소재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비앤비엘은 이번 BN-09를 기존에 개발한 남성갱년기복합물(BN-04)의 연구개발을 확장하는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식품 OEM·ODM 고객사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원료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홍삼환, 침향환, 공진단 등 프리미엄 한방 환 제품과의 접목 가능성도 제시했다. 최근 선보인 환 제조 특화 브랜드 ‘비앤비엘환(B&BL PILL)’과 연계해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기오 비앤비엘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은 홍삼·침향·녹용이라는 전통 자양강장 원료에 자체 개발한 증숙·효소 처리 공정을 접목해 기능성을 극대화한 결과물”이라며 “남성 갱년기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된 바이오소재로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식품 OEM·ODM 고객사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앤비엘은 2024년 11월 설립 이후 난각막복합물(BN-01), 기장밀복합물(BN-02), 사탕수수왁스알코올복합물(BN-03), 남성갱년기복합물(BN-04) 등 특허 바이오소재 개발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눈물 자국 개선 조성물과 반려동물 구강 건강 개선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2026년 식품 기능성평가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단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의 교류협력, 사무실 확장 이전, 환 제조 특화 브랜드 ‘비앤비엘환’ 공식 웹사이트 오픈 등 사업 기반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비앤비엘은 이번 BN-09 특허 출원을 계기로 남성 건강 관련 바이오소재 개발을 확대하고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식품 분야의 OEM·ODM 원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