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해병대 제6여단, 백령도 주민 의료 안전망 확충 위한 관·군 업무협약 체결

- 해병대 제6여단 대민진료 공식 개방… 도서·접경지역 전문 의료 공백 해소 기대

- 사전 ‘진료의뢰서’ 면제 등 행정 간소화로 백령도 주민 의료 접근성 대폭 강화

옹진군과 해병대 제6여단 관계자들이 서해 3도(백령도 등)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옹진군 제공

인천 옹진군(군수 장정민)이 해병대 제6여단과 손을 맞잡고 지리적 한계로 전문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백령도 주민들을 위한 탄탄한 공공 의료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옹진군은 공중보건의사 의존도가 높은 도서 취약지이자 접경지역 주민들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해병대 제6여단과 ‘관·군(軍) 보건의료 협력 업무협약(MOU)’을 지난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문의 인력이 상주하는 해병대 제6여단 의무중대(흑룡의원)의 대민 외래진료를 공식화한 점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신속한 진료가 필요한 섬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해, 기존 군 의료기관 이용 시 필수였던 사전 ‘진료의뢰서’ 제출 의무를 전격 면제해 의료 접근 문턱을 크게 낮췄다.

 

김지영 해병대 제6여단 의무중대장(소령)은 “지역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 또한 군의 숭고하고 중요한 임무”라며 “지역사회와 늘 긴밀히 호흡하며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해병대가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보건소 관계자 역시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군 의료 인프라와 지자체 공공보건의료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섬 지역 의료 공백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견고한 관·군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촘촘한 도서지역 보건의료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작성 2026.08.25 17:49 수정 2026.08.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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