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아동 잇는 세대공감 나눔 프로젝트 마무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 9명 참여해 여름 이불·베개 세트 40개 제작

자투리 원단 활용한 업사이클링으로 세대교류와 자원순환 가치 실현

나눔과 감사의 상호 교류 통해 사회적 고립 예방 및 지역사회 관계망 강화

 

 성동노인종합복지관(관장 안순봉)이 지역 어르신과 아동이 나눔을 매개로 교류할 수 있는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세대 간 관계 형성에 나섰다.

 

 성동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관내 아동들이 선물을 주고받는 ‘손끝으로 전하는 이야기’ 세대공감 나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돌봄서비스를 받는 어르신을 단순한 복지서비스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바라보고, 이들이 가진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다른 세대와 관계를 형성하고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사업 과정에서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방식을 적용해 나눔 물품을 직접 제작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공동 활동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적 가치도 함께 고려했다.

 

 사업은 지난해 1단계에 이어 올해 2단계로 확대 운영됐다.

 

 지난해에는 어르신 20명이 참여해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업사이클링 수제 인형 250개를 제작했다. 여기에 음성 응원 메시지가 담긴 키링을 함께 구성해 지역아동센터 9곳의 아동 250명에게 전달했다. 선물을 받은 아동들은 감사편지를 보내며 교류에 응답했고,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는 100%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올해 진행된 2단계 사업에는 지난해 참여자 가운데 연속 참여 의사를 밝힌 어르신 9명이 중심이 돼 참여자 주도형 자조모임을 구성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소규모 협업을 통해 여름 이불과 베개 세트 40개를 직접 제작하고 검수하는 과정을 거쳤다.

 

 완성된 물품은 아동들에게 전달됐으며, 아동들은 수제 월달력과 감사 메시지를 보내 어르신들의 나눔에 화답했다. 물품을 매개로 한 일방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의 나눔과 아동의 감사가 다시 어르신에게 전달되는 양방향 교류가 이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복지관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어르신들 사이의 관계 형성과 공동 제작, 지역사회 나눔, 세대 간 교류, 관계 지속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순 물품 지원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참여 어르신이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지역사회 구성원과 교류하도록 함으로써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성동노인종합복지관은 향후에도 어르신들이 복지서비스의 수혜자를 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업사이클링과 세대교류를 결합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작성 2026.08.25 09:31 수정 2026.08.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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