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운남고, 1학년 대상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특강 성료

- 인천생명의전화 인권교육센터장 이요한 명강사 초청… ‘마음을 여는 신호, 나를 지키는 연결’ 주제로 진행

- 위기 신호 감지부터 24시간 전문 기관 연결망까지… 청소년 맞춤형 생명사랑 가이드 제시

인천운남고등학교 1학년 대상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특강 ‘마음을 여는 신호, 나를 지키는 연결 - 우리들의 생명사랑 가이드’ 강의 표지 슬라이드. / 자료제공=인천생명의전화 인권교육센터 

인천 영종구에 위치한 인천운남고등학교(교장 김경수)에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뜻깊은 교육의 장이 열렸다.

 

인천생명의전화 인권교육센터장이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자살예방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이요한 강사는 8월 21일(금) 13시 30분부터 15시 20분까지 인천운남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을 여는 신호, 나를 지키는 연결 - 고등학교 1학년, 우리들의 생명사랑 가이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고등학교 진학 이후 학업 압박, 내신 및 수능 준비, 새로운 교우관계 적응, 진로 불안, 수면 부족 등으로 지친 1학년 학생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보듬고, 위기 상황에서 서로를 지켜주는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서 이요한 센터장은 학생들과 함께 세 가지 실천 약속을 나눴다.

 

▲ 나를 돌아보기: 고1 입학 후 겪었던 학업과 관계의 스트레스를 솔직하게 들여다보기

▲ 친구 신호 알아채기: 주변 친구가 보내는 조용한 도움 요청(SOS 경고 신호) 포착하기

▲ 용기 있게 연결하기: 위기의 순간 혼자 감당하지 않고, 전문 기관과 신뢰할 수 있는 어른에게 연결하기

 

특히 ‘SOS 신호 해독 레이더 가동하기’ 세션을 통해 친구와 자신이 보낼 수 있는 언어적·행동적·상황적 경고 신호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했다. 위기 청소년 대다수가 사전에 주변에 신호를 보낸다는 점을 짚으며, 겉으로는 밝아 보이지만 속으로는 힘들어하는 ‘스마일 마스크’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건네는 따뜻한 한마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위기 시 혼자 끙끙 앓지 않고 담임 교사, 교내 Wee 클래스 상담실, 보건 교사 등 신뢰할 수 있는 어른에게 알리는 ‘비밀보장의 한계’와 함께,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들어줄개(1661-5004)’ 등 긴급 연락망을 휴대전화에 저장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특강을 이끈 이요한 센터장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결코 약함이 아닌 문제를 해결하려는 가장 용기 있는 행동”이라며 “우리 모두가 서로의 방전된 마음을 채워주는 든든한 배터리이자 따뜻한 연결망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작성 2026.08.21 15:33 수정 2026.08.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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