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NAD+ 피부 전달 기술 연구 SCI급 학술지 게재

GIST 류동렬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NAD Power24TM’ 피부 투과·전달 효능 규명

이온 결합형 변형 리포좀 적용해 피부 장벽 통과 및 NAD+ 전달 효율 향상

DNA 복구·노화세포 감소·세포 생존기간 연장 등 피부 노화 개선 효과 확인

 

 LG생활건강이 독자 개발한 NAD+ 전달 기술의 피부 노화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며 관련 분야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류동렬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NAD Power24TM’ 관련 연구 논문이 바이오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머티리얼스 투데이 바이오(Materials Today Bio)’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포 노화 조절에 관여하는 NAD+를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피부 노화 개선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NAD+는 세포의 에너지 대사와 각종 생리적 기능에 관여하는 물질로, 노화 연구 분야에서 차세대 항노화 소재로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분자 특성상 피부를 통한 흡수가 어렵고 안정성이 낮아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LG생활건강과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이온 결합형 변형 리포좀(Ion-Coupled Transfersome)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전달체 내부에 NAD+를 넣는 방식과 달리 전달체 표면에 NAD+를 이온 결합시키고, 피부 장벽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전달체가 유연하게 변형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 결과 NAD Power24TM를 피부에 적용했을 때 피부 내부의 NAD+ 농도가 증가하고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기능 저하는 세포 손상 축적과 피부 노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피부 노화와 관련된 주요 지표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NAD Power24TM를 적용한 피부에서는 자외선으로 손상된 DNA의 복구가 나타났으며, 산화 스트레스로 증가한 노화 세포의 수도 감소했다. 피부 세포의 생존 기간은 기존 30일에서 55일까지 연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부 조직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도 관련 효과가 관찰됐다. 60대 피부 조직에 NAD Power24TM를 도포한 결과 피부 노화 지표가 30대 수준으로 회복되는 결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LG생활건강은 NAD+의 피부 전달 효율을 높이는 기술뿐 아니라 피부 세포의 에너지 대사와 노화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확인했다. 회사 측은 이를 바탕으로 NAD+를 활용한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 기술 개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AD Power24TM 관련 연구는 국제 SCI급 학술지 게재와 함께 핵심 특허도 확보한 상태다. LG생활건강은 현재 해당 기술을 NAD+ 관련 원료 개발에 적용하고 있으며,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더후의 ‘비첩’ 라인에도 활용하고 있다.

 

 강내규 LG생활건강 CTO는 “이번 연구는 NAD+를 피부에 직접 전달해 피부 에너지와 회복력을 높이는 새로운 스킨 롱제비티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재 NAD+ 관련 원료 개발에 응용하고 있으며, 럭셔리 브랜드 더후의 비첩 라인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 2026.08.21 10:35 수정 2026.08.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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