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오젠, 미시간대 의과대학과 인체 장 오가노이드 평가 플랫폼 구축 협력

HCM 시스템 지식이전·연구협력 LOI 체결…국내 구현 추진

장벽 기능·약물 반응·장내 미생물 상호작용 등 인체 장 환경 평가

신약·기능성 소재·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 공동연구 및 PoC 확대

 

 리비오젠(Rebiogen Inc.)이 인체 장 환경을 실험실에서 구현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기반 전임상 평가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리비오젠은 미시간대학교 의과대학(University of Michigan Medical School)과 인체 대장 오가노이드 단층 모델 시스템(Human Colonoid Monolayer, HCM System)과 관련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HCM 시스템에 대한 지식이전과 연구협력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리비오젠은 미시간대학교 의과대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람 유래 장 오가노이드와 장내 미생물 공배양 기술을 국내에 구현하고, 신약 후보물질과 기능성 소재가 인체 장 환경에서 나타내는 반응을 평가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HCM 시스템은 3차원 형태로 배양한 장 오가노이드를 기능성 단층 구조로 전환해 약물 노출에 따른 장벽 기능과 기저측 반응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한 모델이다. 기존 세포 기반 시험이나 동물모델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인체 장내 환경의 특성을 보다 직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특히 장 점막 환경과 산소 구배를 구현하고 혐기성 장내 미생물의 공배양 기술을 접목할 경우 약물과 장내 미생물 간 상호작용이나 장벽 변화 등 복합적인 인체 장 반응을 분석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비오젠은 이번 미시간대학교 의과대학 방문을 통해 HCM 시스템의 기술적 범위와 실험 환경을 확인하고, 기술 트레이닝 및 국내 연구시설에 적용하기 위한 조건 등을 논의했다. 앞으로 국내 환경에서 HCM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표준운영절차(SOP)와 품질관리(QC) 기준을 마련하고 재현성 검증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리비오젠은 그동안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온 데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인체 유래 전임상 및 중개연구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준형 리비오젠 대표는 “이번 LOI 체결은 리비오젠이 단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업을 넘어 인체 장 환경을 실험실에서 재현하는 인체 유래 전임상·중개연구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미시간 의과대학과의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사, 건강기능식품 기업, 연구기관과 함께 산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HCM 기반 평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리비오젠은 HCM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의 장내 흡수 및 대사 반응을 비롯해 장벽 기능 변화, 염증 및 독성 반응, 장내 미생물과 약물 간 상호작용 등을 평가하는 전임상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기능성 소재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장 질환 관련 후보물질 등의 평가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국내외 기업 및 연구기관과 공동연구와 개념증명(PoC)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작성 2026.08.21 10:27 수정 2026.08.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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