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랑채에서 한국 전통의 색과 공예,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정광렬, 이하 진흥원)은 청와대 사랑채 1층에서 진행 중인 상설전시 ‘팔색찬란 - 케이(K)로 가득한 지역’과 연계해 8월 하순부터 관람객 참여형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를 관람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전통문화와 지역 문화자원을 직접 만들고 표현하면서 그 의미를 알아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청년 예술가와 전통 장인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시에서 소개하는 지역 문화자원을 체험 콘텐츠로 확장한다.
프로그램은 상시 체험과 주말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8월 19일부터 연말 전시 종료일까지 운영하는 ‘단청 색칠 놀이’에서는 관람객이 전시장에 마련된 도안을 자유롭게 채색하며 단청의 색과 문양을 경험할 수 있다.
단청장 이수자인 안유진 장인과 협업해 지역별 단청 문양과 청와대 단청 문양을 누구나 쉽게 색칠할 수 있는 도안으로 구성했다. 전통의 색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자신이 선택한 색으로 문양을 새롭게 표현하면서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수채화로 물들이는 팔색찬란한 우리 지역’은 8월 23일과 30일 모두 네 차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수채화 키트를 활용해 제주와 경주, 부산, 수원, 당진, 독도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자원을 직접 그린다. 지역의 명소와 문화자원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그 안에 담긴 지역의 이야기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9월 12일과 13일에는 ‘반짝이는 자개 갓 키링 만들기’가 네 차례 열린다. 문화재 수리 기능자 홍수진·홍계림 장인의 안내에 따라 자개와 금박 등 전통 공예 기법을 활용해 갓 모양의 키링과 자개 마그넷을 직접 만든다. 만 7세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도 함께 전통 공예를 경험할 수 있다.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10월부터 12월까지도 매달 새로운 콘텐츠로 이어진다. 9월 16일부터는 제주·전북·강원 등 세 지역의 문화자원을 소개하는 기획전도 새롭게 선보인다. 섬과 들, 산을 중심으로 각 지역이 가진 고유한 문화와 자연의 매력을 소개해 전시의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한다. 일부 프로그램은 쾌적하고 안전한 체험 환경을 위해 온라인 사전 신청을 받으며 회당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전시 속 지역 문화자원을 직접 만들고 표현하면서 한국 지역문화의 매력을 보다 가까이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일상에서 케이(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전시와 연계한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